1장 과학
이상희 우리는 지금도 진화 중?
송기원 유전자 혁명, 축복인가 재앙인가
이현숙 노화도 치료가 되나요
신의철 면역, 나와 남의 투쟁
2장 문화
양정무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인다
신동흔 옛날이야기의 힘
조은아 경청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3장 미래
최재붕 세계를 지배하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김상배 로봇, 너도 인간이니?
정병호 민족과 국민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기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나를 위한 ‘질문’을 넘어 우리를 위한 ‘질문’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를 세 번째 도서로 만난다. ‘국가, 법, 리더, 역사’(이상 1권, ‘고전, 인류, 사회’(이상 2권 분야에서 더 나아가 인류의 기원, 진화와 유전, 질병과의 투쟁 등 과학으로 본 인류의 역사와 현주소를, 서양의 미술과 음악을 비롯해 어릴 적 즐겨듣던 옛날이야기 속에 숨은 진짜 삶의 이야기를, 스마트폰과 로봇이 바꿔나갈 인류의 미래 생활과 윤리에 관한 문제를,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초국가적 국가가 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가상의 질문자인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은 하나의 주제 속에서도 디테일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짐으로써,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어디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특히 3권에서는 시청자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긴 질문에 강연자들이 답변함으로써 소통의 장을 한층 넓혔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이처럼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인류의 지식에 관한 질문과
과거에서 배우고 미래를 예측하는 날카로운 성찰들
<차이나는 클라스> ‘과학 · 문화 · 미래’ 편에는 열 명의 강연자들이 등장한다. 1장 ‘과학’ 편에서 이상희 UC리버사이드 인류학과 교수는 ‘고인류학’이라는 학문의 의의, ‘루시’를 비롯한 다양한 인류의 기원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 등에 관한 과학적 사고의 근거와 인류사적 발견들을 소개한다.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합성생물학,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캐스9’ 등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