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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상어가 사라진다면
저자 릴리 윌리엄스
출판사 도서출판 나무야
출판일 2018-11-10
정가 14,000원
ISBN 979118871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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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태계의 비밀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정말 무서운 것은 상어가 아니라 상어가 사라지고 없는 바다!”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상어를 마구잡이로 잡으면서 상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사라지는 상어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무시무시한 상어가 바다에서 사라져 버리면 인간을 비롯해 다른 동물 모두 안전하게 살 수 있지는 않을까?



『상어가 사라진다면』은 상어를 둘러싼 바다 먹이사슬과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을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면서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과학 그림책이다. 상어를 단지 무섭고 위협적인 동물이라고만 알고 있다면, 이 책은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상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어는 4억 5천만 년 전부터 바다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진화해 온 동물이다. 눈에 띄면 무엇이든 잡아먹을 것 같지만, 사실 상어는 대부분 건강한 동물보다는 병들고 허약한 동물을 먹는다고 한다.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한 동물이 자손을 번식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상어가 우리 지구에 왜 꼭 필요한지에 초점을 맞추고 ‘정말 무서운 것은 상어가 아니라 상어가 사라지고 없는 바다’라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바다 생태계에 대한 과학 지식을 알차게 전하고 있다. 나아가 상어의 멸종은 단지 한 종류의 동물이 사라지고 마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말 상어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에서 어린 독자들을 위해 지은이가 선택한 구성상의 특징은 아주 효율적이면서도 독특하다. 상어의 멸종은 단지 지구상에서 하나의 동물이 사라지고 마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먹이사슬 관계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변으로 많은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독자들은 바닷속 최상위 포식자인 상어가 사라지면 물범이나 바다사자 같은 기각류 동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