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란치스코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서문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 1
하나의 진리만이 존재하는가
스칼파리 / 2013년 7월 7일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 2
무신론자?도 ‘용서’받을 수 있는가
스칼파리 / 2013년 8월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편지
진리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13년 9월 11일
교황에게 던진 질문
길 잃은 양의 질문
스칼파리 / 2013년 9월 11일
교황과 무신론자의 대화
타인에 대한 사랑이 공동선의 씨앗입니다
정리?스칼파리 / 2013년 10월 1일
종교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 교황의 편지를 계기로 촉발된 지성인들의 열린 토론
신자와 무신론자의 본질적인 차이 : 인간의 잠재된 신성에 대한 믿음
비토 만쿠조 / 2013년 7월 13일
모더니티와 그리스도교의 조화 : 믿음이 열린 자세를 만든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 2013년 9월 14일
왜 교황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가 : 세속적 윤리관을 향해 열린 길
움베르토 베로네지 / 2013년 9월 14일
새로운 교황의 제안 : ‘시장’의 윤리관 대신 연대감을 키워야 한다
아드리아노 프로스페리 / 2013년 9월 15일
사랑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시길 : 형제애를 자기애의 단계로 향상시킨다는 것
스칼파리 / 2013년 9월 15일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 : 혼자서 이루지 못할 일의 실현 가능성
엔조 비앙키 / 2013년 9월 16일
하느님 앞에 홀로 서서 : 선량한 마음이 모두를 지키리라
마리아피아 벨라디아노 / 2013년 9월 17일
빛을 향한 소망 : 예수의 독보적인 면은 소외가 아닌 소통이다
훌리안 카론 / 2013년 9월 18일
나는 보편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다 : 살인마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귀도 체로네티 / 2013년 9월 18일
교황의 실질적인 도전 : ‘빈곤한 자’에 대한 새로운 정의
한스 큉 / 2013년
출판사 서평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문서를 접하게 되었다. 교황이 언론인에게 편지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교황이 신앙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무신론자들의 양심의 가치에 대해서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또한 예수라는 인물의 행적과 더불어 그의 강생과 부활을 되새김으로써, 계율의 교회에서 복음의 교회로 돌아가려는 의지와, 단죄보다는 관용을 호소하는 교회의 본연의 임무를 되새기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점도 무척 중요하다.”
-에우로 마치오(《라 레푸블리카》 발행인, 13~14...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문서를 접하게 되었다. 교황이 언론인에게 편지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교황이 신앙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무신론자들의 양심의 가치에 대해서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준다는 점이다. 또한 예수라는 인물의 행적과 더불어 그의 강생과 부활을 되새김으로써, 계율의 교회에서 복음의 교회로 돌아가려는 의지와, 단죄보다는 관용을 호소하는 교회의 본연의 임무를 되새기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점도 무척 중요하다.”
-에우로 마치오(《라 레푸블리카》 발행인, 13~14쪽.
“진리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교황이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2013년 9월 11일,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편지가 실렸다. 《라 레푸블리카》의 창립자 스칼파리가 무신론자로서 교황에게 던진 도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교회 권력에 비판적인 입장을 오랫동안 견지해 온 한 언론인의 칼럼에 답장을 보냈다는 사실에 많은 이가 놀랐다. 교황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솔직한 견해가 담겨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
“나는 다른 사람을 개종시킬 마음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따릅니다.”
“진리는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로서 우리에게 품고 있는 사랑입니다. 따라서 진리는 관계입니다!”
교황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