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눈, 코, 입, 귀!
어떻게 요렇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지요?
故 정채봉 선생의 『코는 왜 얼굴 가운데 있을까』
정채봉문학전집으로 새롭게 출간!
이 세상을 긍정하고 삶을 사랑하고, 모든 생명 앞에 겸손했던 동화작가 정채봉!
‘나’와 ‘세상’과 하나 됨, 자연과의 소통,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는 곳에 언제나 존재했던 어린이, 그리고 동심. 정채봉의 문학세계에 한결 같이 자리했던 것들입니다.
‘동심’은 마음의 고향이라 했던 정채봉 선생. 오늘 이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정채봉 선생은 ‘동심’은 아...
눈, 코, 입, 귀!
어떻게 요렇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지요?
故 정채봉 선생의 『코는 왜 얼굴 가운데 있을까』
정채봉문학전집으로 새롭게 출간!
이 세상을 긍정하고 삶을 사랑하고, 모든 생명 앞에 겸손했던 동화작가 정채봉!
‘나’와 ‘세상’과 하나 됨, 자연과의 소통,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는 곳에 언제나 존재했던 어린이, 그리고 동심. 정채봉의 문학세계에 한결 같이 자리했던 것들입니다.
‘동심’은 마음의 고향이라 했던 정채봉 선생. 오늘 이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정채봉 선생은 ‘동심’은 아이의 마음이라는 한정된 해석을 넘어서 영혼의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마주하였고,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도스토옙스키의 말을 빌어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말하였고 또 그렇게 믿었습니다.
소설가 박완서 선생께서 정채봉 선생의 작품은 어린이들이 삶을 사랑하고 올바른 심성을 가진 이로 자라게 할 것이라 믿는다 말하였고, 동화작가 김병규 선생은 ‘자연과 소통하는 길을 안내하는 지도’라고 일컬었습니다.
이번에 샘터 정채봉전집 동화 부분 세 번째 권으로 새롭게 펴내는 『코는 왜 얼굴 가운데 있을까』에는 눈 코 입 귀가 어떻게 지금 얼굴처럼 자리 잡게 되었는지 들려주는 정채봉 선생의 저학년을 위한 단편 동화집입니다. 표제작인 「코는 왜 얼굴 가운데 있을까」뿐만 아니라 콩 형제 이야기, 쌀 한 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