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 _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면 사람들은 그들을 추억하고 그들을 꿈꾼다!
머리글 _105명 위대한 기타리스트들과의 행복한 만남
chapter 1. 초기 블루스의 거장 _1950년대 이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손가락 _장고 라인하르트
그래서 그는 전설이다 _로버트 존슨
거장 위의 거장 _티본 워커
록큰롤을 잉태한 블루스, 그 목도자 _머디 워터스
기타의 이름이 된 기타리스트 _레스 폴
슬라이드 기타의 제왕 _엘모어 제임스
플라잉 브이와 파이프, 그리고 블루스 _앨버트 킹
내쉬빌 사운드의 창시자, 컨트리 뮤직의 안내자 _쳇 앳킨스
Blues All Around Me _비비 킹
chapter 2. 록큰롤의 개척자들 _1950년대
록큰롤의 원조에 관한 논란 _아이크 터너
초기 록큰롤의 완성자 _척 베리
리듬 앤 록큰롤 _보 디들리
엘비스가 선택한 기타리스트 _스코티 무어
로커빌리의 왕 _칼 퍼킨스
실험정신이 곧 록 스피릿이다 _버디 가이
헤비메탈의 시조 _딕 데일
chapter 3. 영웅들의 탄생 _1960년대
멤피스 사운드를 추억하다 _스티브 크로퍼
그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_조지 해리슨
롤링 스톤스의 음악 감독 _키스 리처드
‘세계 최고의 무명 기타리스트’라는 농담 _로이 부캐넌
Life is Slowhand _에릭 클랩튼
흑인 블루스 마스터를 향한 백인 블루스 보이의 경의 _마이크 블룸필드
록이 포스트모더니즘에 말을 걸다 _프랭크 자파
에어 타운센드, 디스트로이어 타운센드 _피트 타운센드
밥 딜런과 비틀스의 조우, 그리고 버즈 _로저 맥귄
뒤바뀌지 않는 넘버 원 _지미 헨드릭스
기타리스트의 애티튜드란 어떠해야 하는가 _제프 벡
록 음악의 여러 정경을 풍요롭게 그려낸 축복 _로비 로버트슨
여름, 몬트레이, 우드스톡 그리고 그레이트풀 데드 _제리 가르시아
컨트리 록을 탄생시킨 숨은 그림자 _클라렌스 화이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제플린호’의 선장 _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음악계를 이끈
105명 마에스트로 기타리스트가 들려주는 저릿한 감동과 열정
재즈와 블루스의 태동, 록큰롤의 폭발, 포크와 록의 만남,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의 진화, 하드 록과 헤비메탈 등 더 강한 비트와 현란한 테크닉 경쟁, 그리고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타리스트들이었다.
옛날에는 기타가 노래의 반주 악기 정도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고, 재즈의 시대에도 관악기의 위세에 눌려 그 존재가치가 미미했었다. 1930년대 전후로 기타가 서서히 자리매김을 해나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재즈의 메카인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애를 이기고 세 손가락만으로 당대 최고가 된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이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현하면서 기타는 대중음악계를 이끈 핵심 악기로 발돋움했다.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105명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했다.
작은 오케스트라인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란 없다!
기타는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악기이다. 기타만큼 만만하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악기도 드물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영역은 무한하다 할 만큼 넓다. 클래식에서 팝과 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는 없다. 한마디로 기타는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다. 그래서 일찍이 베토벤은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12쪽
기타와 이를 연주하는 기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