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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니체야 놀자 초인이 도인을 만났을 때
저자 박정진
출판사 소나무(남명-반품불가
출판일 2013-07-20
정가 15,000원
ISBN 978897139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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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리를 로고스에 감춘 서양 문명
훈민정음, 한글, 포노로지
소리와 이미지
문자보다 소리가 더 본질적이다
명사와 추상화
불교를 서양 철학으로 읽다: 화이트헤드
분서갱유에 대하여
로마 문명권, 한자 문명권, 회교문명권
일본은 신토(神道를 문명의 그릇으로 삼다
신(新인구론: 인구와 소유가 문명을 이끌다
선(善은 새로운 진화 방법
인간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존재
정치의 원형은 제사
식욕과 성욕은 닮은꼴
조합형과 순열형 문명
섹스, 종교, 정치
영화, 인간의 해방구
기독교와 과학은 절대성 추구
동학과 서학, 그리고 동서 융합
좌우파의 내용 없는 정의(正義
천?지?인은 해석학적 순환론
문명도 주기와 리듬이다
이성은 본질적으로 분절적이다
신은 삶의 소외자
무생물과 무의식
자연에의 순행과 역행
모계는 출계가 아니라 자궁이다
젖가슴에 대한 향수
12지신과 기운생동
한국은 여성성?모성성의 나라
노래와 사랑은 살아 있는 존재
문장 구조가 사물을 결정한다
일반 상대성 이론과 일반성의 철학
음악은 연주 자체가 실천이다
기통이국(氣通理局을 제안하며
존재는 소리통
한글의 기호는 임의적이 아니다
질료와 형상의 역동성
식물의 머리는 뿌리이다
중국, 한국, 일본
자유, 평등, 박애는 인간의 이상
합리주의는 옛 무당보다 못하다
인도?유럽 문명과 한자 문명의 만남
생각, 동종 주술과 감염 주술의 변용
그 울음을 들을 뿐, 코끼리의 전체를 볼 수 없다
종교는 모계 여신 체계
메시아에 대하여
음악의 배음(倍音
상징과 환원
달팽이관과 망막의 차이
존재는 수평선 또는 지평선의 소멸
소리는 우주의 바다를 은유한다
시공간을 넘어가는 것의 의미
풍물 굿과 다양체로서의 음악
서양의 미술 문화적 특징
현재완료와 과거완료
관음의 의미층과 포노로지
소리와 종교, 통일교에 대하여
문자와 기록, 존재자의 불행
문명은 직선의 산물이며 자연의 왜곡
사진의 등장과 여성 상위의 상관관계
여성의 자궁 안의 노마
출판사 서평
박정진 그는 천재일까 광인일까
여기 2,500년 수입 철학 사대주의를 벗어나 한국의 독창적인 철학을 정립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나아가 자신의 철학이 위기에 봉착한 동서양 철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획기적인 철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름하여 ‘소리철학(포노로지’이다.
서양 해체철학이 자신들의 철학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라 한다면, 박정진의 소리철학은 해체철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철학이라고 선언한다.
대부분의 지식인은 우선 의구심의 눈길을 던질 것이다. 그도 ...
박정진 그는 천재일까 광인일까
여기 2,500년 수입 철학 사대주의를 벗어나 한국의 독창적인 철학을 정립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있다. 나아가 자신의 철학이 위기에 봉착한 동서양 철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획기적인 철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름하여 ‘소리철학(포노로지’이다.
서양 해체철학이 자신들의 철학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라 한다면, 박정진의 소리철학은 해체철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철학이라고 선언한다.
대부분의 지식인은 우선 의구심의 눈길을 던질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저자의 선언이 맞는다면 이는 하늘이 놀라고 땅이 뒤집힐 일대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아무 부담 없이 짧게 구성된 이 책의 한 꼭지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개소리면 책을 덮으면 된다.
만약 끌림이 있으면 또 다른 꼭지를 읽으시라. 더 호기심이 동하면 저자가 말하는 ‘소리철학’의 가능성을 같이 고민할 수 있다.
저자가 보기에 세상은 서양 철학이 찾아온 궁극적 알갱이로 된 것이 아니다. 입자도 아니고 개념도 아니고 신도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보편자의 전제가 되는 시간도 아니고 공간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인이 껌벅 죽는 과학은 더더욱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은 흐름이자 울림이고 눈으로 보기보다는 귀로 들어야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