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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가 피곤한 건 너 때문입니다
저자 가지모토 오사미
출판사 온다
출판일 2019-08-29
정가 11,800원
ISBN 978893499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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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간관계가 좋아도 사람 스트레스는 받는다.

1장 매일 피곤한 이유는 야근보다 사람
피로란 과연 뭘까? 14
피곤한 건 몸이 아니라 뇌였다! 17
아, 지겹다! 뇌가 지쳤다는 최초의 신호 20
과로사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23
일 때문에 지친 당신, 사실은 사람 때문이다 26
피로가 생활습관병을 초래한다 29
피로는 뇌를 노화시킨다 32
뇌 휴식을 하면 60%의 노력으로 80%는 잘된다 34
1장의 포인트 37

2장 사람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거리감 만드는 방법
사람 스트레스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40
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43
사람 스트레스를 자주자주 리셋한다 45
직장 근처에 살면 만성피로가 나아진다 47
부부라도 침대를 따로 쓰는 편이 좋다 50
피로를 이틀 이상 쌓아 두면 위험하다 52
현대인에게 새로운 사람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 54
무리해서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 56
인간만이 가진 우수한 ‘휴식’ 능력 58
고민은 ‘해결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없다’로 나눈다 61
SNS에서도 상대와 적절히 거리를 둔다 64
여자들끼리의 인간관계에서 가장 흔한 고민은? 66
무엇이든 털어놓는 ‘완벽한 친구’ 69
매력적인 트러블메이커 72
‘경계성 인격장애’인 사람을 대하는 법 74
2장의 포인트 77

3장 피곤하지 않은 인간관계의 기본
일단 ‘적절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80
사람은 자신이 약한 모습을 보인 사람을 신뢰한다 83
정을 이용해 상대방과 거리를 좁힌다 85
서로 약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정이 생긴다 88
자니스는 ‘약자에 대한 공감, 공유화’를 잘한다 90
‘지켜 주고 싶다’는 강력한 애정 9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의 약한 모습이 가장 강력하다 95
완벽하지 않으니까 좋아진다 97
약한 모습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고 싶다 100
논리적이기만 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102
3장의 포인트 105
사는 게 지겹다? 당신의 뇌가 위험하다는 신호!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던 직장인 A씨는 어느 날, 자신이 이상해졌음을 느낀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늘 활기차게 지냈는데, 요즘은 뭘 해도 재미가 없고 귀찮기만 하다. 지금까지 잘해 왔던 일에도 갑자기 의욕이 떨어지고, 인간관계마저 자꾸 회의감이 든다. 이른바 ‘노잼 시기’가 닥친 것이다. ‘노잼’은 ‘No’와 ‘재미’를 합친 신조어로, 노잼 시기는 말 그대로 삶에서 어떤 재미도 느끼지 못할 만큼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를 뜻한다. 문제는 이런 노잼 시기를 겪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조금 나아졌다가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노잼 시기에 빠진 사람들은 사는 게 지겹다고 느낀다. 그런데 이것이 뇌가 보내는 최초의 위험 신호임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사람이 무언가에 열중할 때, 대뇌는 특정 신경회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그만큼 신경세포는 산화 스트레스 노출되면서 지치게 된다. ‘신경세포를 더 사용했다가는 녹슬어 버린다고!’라는 뇌의 경고가 감정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지겨움’이다. 따라서 노잼 시기에 빠진 것은 결코 게으르거나 불성실해서가 아니며, 오히려 무언가에 지나치게 시달린 나머지 뇌가 피로해져서 정보처리능력에 한계가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피곤한 건 사람 때문이다
피로는 몸이 지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지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오늘은 연달아 회의를 했더니 지치네.” 라던가 “싫어하는 사람과 억지로 웃으며 대화를 했더니 피곤해 죽겠네.” 같은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도, 뇌가 힘들면 우리는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이렇게 뇌를 지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사람 스트레스’다. 인간관계를 쌓거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사실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분위기를 살피고, 적절한 타이밍에 대화에 끼어들고, 상대의 말에 호응하는 등 소위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사람의 뇌는 단 몇 초도 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