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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천장 나라 꿈 공장 - 다릿돌읽기
저자 문미영
출판사 크레용하우스(음연
출판일 2017-05-31
정가 12,000원
ISBN 978895547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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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늘 하굣길
정말 짜증나!
이상한 불빛
누구냐 너흰?
신기한 꿈 공장
엄마의 기억
지수위 꿈 공장
엄마의 꿈
엄마가 불쌍해
특별한 오늘
내 머리 위에도 꿈 공장이?
천장 나라 꿈 공장은 작가가 만들어 낸 공간입니다. 꿈을 만드는 몽니도 작가가 만들어 낸 요정이지요. 하지만 책 속에 펼쳐진 천장 나라 꿈 공장은 마치 정말 우리 머리 위에 있을 것처럼 자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더 몰입해서 꿈 공장을 둘러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기억과 경험이 비슷한 감정끼리 분류되어 있는 색색의 기억 창고를 보며 지수와 함께 공감하고, 사소한 경험도 나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엄마는 네가 가장 소중해
지수의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용실을 다시 열었어요. 그리고 미용실에서 아빠의 흔적을 조금씩 지워 갔지요. 지수는 아빠를 다 잊은 듯 손님과 밝게 대화를 나누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웠어요. 그래서 엄마와 말 한 마디 나누지 않는 날이 점점 많아졌지요. 하지만 엄마는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열심히 일해서 지수를 키워야 했거든요. 슬픔에 빠져 있을 겨를이 없었던 거예요. 지수는 엄마의 기억 창고를 둘러보고, 엄마의 외롭고 고단한 하루하루를 되짚으며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수처럼 아이들도 ‘엄마에게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엄마가 회사에 다니는 아이들은 그렇게 느끼는 날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지수는 엄마의 행복한 기억 창고 속에 ‘지수가 처음 엄마라고 불러 준 날’, ‘지수가 처음 걸은 날’과 같은 자신에 대한 사소한 기억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자신이 느끼기에는 사소하지만 엄마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라는 게 신기했지요. 아이들도 지수와 함께 꿈 공장을 둘러보며 지수가 그랬듯 엄마와 아빠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를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이 한 뼘 자라 있을 것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