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 우주를 이끄는 손길은 없어도 우리는 의미를 찾아 나선다
저자 랠프 루이스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2-04-15
정가 19,800원
ISBN 9791166890840
수량
추천의 글
추천 서문 | 자연을 끝까지 따라가자 ― 마이클 셔머
서문 | 모든 것이 다 정해진 느낌

1부 인생에 목적이 있는가

1장 그것은 내 삶과 관계없다
왜 사람들은 모든 일에 이유가 있다고 믿는가

2장 생각나는 대로 다 믿지 말라
주관적 지각은 패턴과 목적을 분간하지 못한다

3장 환상에 가까운 낙관에 대하여
우주에는 목적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있다

4장 종교의 쇠락과 끈질긴 믿음
우리는 서로의 고통을 줄여 줄 수 있는가

2부 목적 없는 자발적인 우주

5장 과학이 대답하는 것들
만물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6장 우주의 자발성과 창조성
단순함에서 복잡함으로 떠오르다

7장 뇌에서 나온 마음
물질에 불과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지각하는가

3부 우연히 생겨난 도덕성

8장 목적의 떠오름
목표 지향성과 의지의 진화

9장 도덕성의 떠오름
협력과 연민의 진화

4부 종교의 자리는 있는가

10장 종교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우리가 발명한 신은 무얼 하고 있는가

11장 시련에 부딪혀도 의미롭게 살기
목적도 없고 보살핌도 없는 우주에서

12장 자연주의적인 시각에서 찾은 영감
우주, 생명, 그리고 인류 문명에 대하여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우연히 탄생한 우리를 보라’
현실의 모짊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낙관
저자는 한낱 유전적 개체에 불과한 우리의 존재를 자각하되, 이 망망대해 같은 우주에서 균형 있게 낙관하는 법을 제시한다. 먼저 물리적인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자각하는 법을 선보인다. 최첨단 신경과학은 생물학적 진화의 한 산물에 불과한 물리적 뇌에서 마음의 고차원적 기능의 탄생을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신경과학의 통찰은 이제껏 진화론이 해온 것보다 더욱 극심하게 종교적 믿음들을 부식시키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412쪽 우리 자신의 진화 또한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한다. 생명 자체와 함께 떠오른 ‘목적’ ‘도덕성’ ‘의미’는, 우리를 이루고 있는 원자가 셀 수 없이 많은 세대를 거쳐 재순환되고 재조직되면서 우리 자신으로 조립되었다는 과학적 사실도 강조한다. 우리가 죽어도, 이 원자들의 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생물학자 어슐러 구디너프를 소개하며 생물이 다세포 생물로 복잡성 면에서 진화하면서 ‘성’과 ‘죽음’이 진화의 필수 ‘발명품’이 된 과정 또한 설명해 낸다. (415쪽 우리 안의 이 ‘불멸하는 유전자’를 감각하다 보면, 죽고 사는 문제에 거리를 두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과학이 이런 답을 내놓기 전, 유사 이래 네 번의 천년기를 거쳐 오는 동안 이런 인간 존재의 이유를 설명한 것은 종교, 신화, 영성 활동들이었다. 1만 1천 년 중 1만 500년 동안 그 설명의 범주를 독차지해왔다. (13쪽 그러나 지금은 어떤 혁명이 진행 중이다. 과학 혁명으로 시작해 이성과 계몽의 시대와 함께 진행되었다. 생의 가장 깊은 물음들에 답을 주는 세계관으로 자리 매김했다.
하지만 과학 혁명 이후 서양 사회에서 종교는 몇 세기에 걸쳐 서서히 쇠락해 왔고, 최근 수십 년 동안 그 추이는 급속도로 빨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높은 힘과, 높은 계획’이 있다는 믿음에 매달리는 이들은 많다. 저자가 임상 현장에서 매일 만나는 환자들도 그랬다. 그중 리엄은 암에 걸리자 영적인 부조화와 심신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