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로 전학 간 프래니!
프래니는 수선화 길 끝에 있는 집으로 이사하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프래니는 새 담임 선생님인 셀리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이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들은 프래니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프래니처럼 뱀으로 줄넘기를 하고, 날아다니는 식인 물고기 피라냐를 기르는 아이는 지금껏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래니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변신 물약을 만들어 친구들이 좋아하는 평범하고 예쁜 모습으로 변한다.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가자 친구들이 전과 달리 친해지려고 하는 것 같아 흐뭇해한다. 그러나 어느 날 학교에서 벌어진 엄청난 일을 해결하고 어렵게 사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프래니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중대 결심을 하게 된다. 프래니가 친구들과 친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엽기 발랄한 사건들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먼 나라의 낯선 아이가 아닌, 바로 우리 주변의 아이들
프래니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많이 비슷하다. 프래니는 학교가 끝난 뒤 또래 아이들과 모여 놀기보다는 저녁 늦게까지 학원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 게임을 하며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처럼 자신의 방에서 홀로 발명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프래니처럼 각자의 환경 속에서 나름의 고민을 갖고 있다. 또 결정하기 어려운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그럴 때 프래니의 선택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진실한 우정이 어떤 것이고, 겉모습으로만 친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심으로 친구들을 위해 애쓰는 프래니의 모습은 모두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엽기 과학 소녀 프래니가 엉뚱한 호기심과 과학 상식을 전하는 좌충우돌 과학 동화.”
_커커스 리뷰
“프래니는 엽기 발랄한 과학 유머를 좋아하는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