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1 _ 흘러내리고 눌리는 안경을 결국 버렸다
추천사 2 _ 30년간 현장에서 쌓아올린 경험과 지혜
추천사 3 _ 피팅 결과는 태도에서 나온다
추천사 4 _ 피팅은 안경의 처음과 끝이다
프롤로그 _ 안경 피팅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1장 안경의 완성은 피팅이다
고객이 피팅에 불만족을 느끼는 이유|피팅은 3가지를 만족시켜야 한다|안경을 맞출 때 지켜야 할 원칙
2장 안경 피팅을 위해 알아야 할 기초 이론
안경테 각 부분의 명칭|안경테 피팅을 위한 해부학|코뼈를 알아야 안경이 가벼워진다|피팅광학|다리 벌림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무게 분산을 위한 다리 구부림|측두골과 귀의 형상에 맞추는 뒷붙임|안경 피팅의 최종적인 조정
3장 피팅 순서를 지키면 빠르고 정확하다
안면각과 전경각의 체크|기본 피팅의 다리 벌림폭|기본 피팅의 코받침|기본 피팅의 접점 설정|기본 피팅의 귀붙임|고객 착용|육안으로 관찰|정밀 피팅의 다리 벌림폭 조정|정밀 피팅의 코받침 조정|정밀 피팅의 접점 위치 확인|접점이 뜨는 간격 확인|정밀 피팅의 귀붙임 각도 조정|당김 테스트
4장 피팅 실습
안경 공구|안경의 모양을 고치는 순서|피팅 실습의 실제 따라잡기
5장 안경 피팅의 임상 철칙들
피팅은 자세가 기본이다|피팅을 마친 후에는 긍정화법으로 질문하라|당기는 압력이 중요하다|힘 조절을 통해 자기 감각을 익혀야 한다|좌우 균형, 마찰력, 압력, 힘의 분배 측정은 손맛으로|걸쳐 있기만 하는 피팅은 금물이다|고객이 쓰던 안경의 피팅 정보를 확인하라|기본 피팅은 꼭 해야 한다|피팅에 걸리는 시간을 관리하라|피팅은 입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이다|피팅은 착용 3번 안에 만족시켜야 한다|3D 스캐너로 두상을 스캔하듯이 맞춤 피팅을 한다|얇은 안경테의 피팅은 마찰력을 만들어준다|타이트한 피팅 vs 편한 피팅, 고객 성향을 파악하라|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피팅 포인트가 있다|편한 피팅을 위해서는 좌우 균형이 중요하다|피팅 단계별 자기 기준을 설정하라|피
“도수를 맞추고 얼굴에 맞춰야 안경은 완성된다!”
흘러내림, 눌림, 기울어짐을 바로잡는 해부학적·광학적·미적 피팅
“우리는 안경이 아닌 안경을 쓰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안경 피팅의 정석》의 저자 손재환이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가치다. 그는 무극안경, 쓰리팩토리, 아이데코, 원가안경 등을 보유한 안경전문회사를 경영하는 기업가이며, 30여 년 동안 20여 개의 안경원을 개원했던 안경사다. 지금도 그는 현장에서 검안, 조제, 피팅을 하고 있다. 그가 안경사로 일해오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해왔던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돈을 벌었다고 해서 다른 데 기웃거리지 않고 안경 일만 계속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는 안경 업계를 위해서 무언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안경업의 발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왔던 고민의 결과이며, 30년간의 임상 테이터를 가지고 피팅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을 만든 결과다. 그는 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배우고 느낀 경험을 다른 안경사들에게 나누기 위해 ‘한국안경아카데미’를 창설했으며, 이 책은 그곳에서 피팅 강의를 하면서 쓰일 교재로서 집필되었다.
30년 전의 안경 업계는 수동 옥습기를 이용해 안경을 수작업으로 만들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 시절 안경원 원장들은 손감각을 익혀야 한다며 안경사들에게 자동 옥습기를 못 쓰게 했다고 한다. “나는 수동 옥습기를 이용해 안경을 만들던 마지막 기수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잘한다’는 피팅 기술의 기준을 높이고 연습을 많이 하라고 재차 강조한다. 궁극에는 자기만의 기준, 자기만의 감각을 익혀야 하며 그것을 체득하는 방법은 결국엔 연습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을 스승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안경사들은 고객이 이의를 제기하면 손기술로 납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설득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전문가인 안경사가 말하는 데 별다른 토를 달지 않고 그냥 가는 고객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