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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과거는 살아 있다 : 라틴아메리카 환경사 - 생태문명총서 3 (양장
저자 존 솔루리 외 공저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2-05-18
정가 48,000원
ISBN 978894607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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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라틴아메리카 환경사에서 ‘라틴아메리카적인 것’을 발견하기
제1장 멕시코의 생태 혁명
제2장 대카리브해 지역과 열대성의 변화
제3장 안데스 열대 지역 원주민들의 자취와 흔적
제4장 “찬란한 요람”의 딜레마: 브라질 건설 과정의 자연과 영토
제5장 위협하는 정글에서 위협받는 정글로
제6장 담쟁이덩굴과 벽: 도시화된 대륙의 환경 서사
제7장 가정 요리: 농민, 요리, 농업 다양성
제8장 발굽 자국: 목축과 경관의 변화
제9장 채굴의 역사: 광업과 석유 산업의 노동자, 자연, 공동체
제10장 고갈되지 않는 풍요와 지속가능성: 환경과학과 개발의 추구
제11장 국립 공원의 파노라마: 거대하고 신비한 자연, 개체 감소, 그리고 자연 보전의 운율 변화
에필로그 전 지구적 관점에서 본 라틴아메리카의 환경사
라틴아메리카의 현존하는 과거는 활기 넘치는 미래를 준비한다!
근현대 라틴아메리카 환경 변화에 대한 역사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환경사는 자연 환경과 인간 사회의 역동적 관계와 상호 작용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에 영향을 미친 환경적 요인과 변수를 검토하고 인류가 어떻게 자연 환경을 바꾸었는지를 추적하며 그러한 상황을 가능하게 만든 자연관의 변화와 더불어 그 변화가 환경에 미친 여파를 탐구하고 기술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면서 라틴아메리카의 환경사 연구에서 드러나는 견해 차이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갈등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대다수 저자들의 서술에는 식민 시대 이전과 식민 시대로부터 유래한 유산과 연속성이 반영되어 있다. 저자들은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환경사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네 가지 연관된 특징, 즉 현존하는 식민 시대의 유산, 19세기 국민국가의 형성과 지속, 대양횡단을 통한 교환, 열대성 등에 주목한다. 저자들은 20세기 말 인구 급증에 따른 교육, 건강, 주택 분야의 공적 투자와 더불어 산업화, 대규모 댐 건설, 사회 기반시설 건설 등이 확대되면서 천연자원의 개발과 환경 보전이라는 주제가 환경사의 더욱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환경사가 어떻게 생겨나고 자리 잡았는지를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20세기에 대한 복기를 넘어 훨씬 오래전에 아메리카가 유럽인들의 정복 대상이 되고 식민 지배와 단일재배를 확산시킨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지속되어 왔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들은 자연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하는 주류의 시각이 최근까지 인간의 활동을 자연에서 떼어내고 여러 학문 분야와 자연의 연관성을 분리시키는 경향을 가속화했음을 환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지구의 생명 유지 체계를 인간사의 배경으로만 이해하고 서술해 온 경향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간의 분리, 인간의 일방적 팽창에 대해 재고하도록 이끌어준다. 또 라틴아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