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탄생의 비밀’을 말해 줘!
어느 날 아이가 불쑥 묻습니다. “엄마(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하려 하면 할수록 말은 자꾸 꼬이기만 하고, 갑자기 머릿속이 새하얘진 적은 없었나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간단한 그림(사진으로 복잡한 설명을 대신해 주니까 훨씬 이해하기 쉽지요.《엄마, 내 말 들려요?》는 아기가 엄마 배 속에 콩알보다 작은 수정란으로 착상한 뒤부터 점점 자라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성장 일기 형식으로 감동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과학 지식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첫 장면은 엄마 아빠의 결혼식이에요. 그 다음에는 엄마의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고, 세포 분열을 거쳐 배아로 자라는 과정이 그려져요. 태아는 온전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약 열 달 동안 엄마 배 속에서 보내는데, 그 과정이 2개월 간격으로 설명되지요. 각 시기마다 태아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는지, 엄마와 태아가 어떻게 교감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은 이 책으로 자신의 탄생 과정을 자세히 엿볼 수 있지요. 아이들은 《엄마, 내 말 들려요?》를 통해 한 생명이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나는 일이 얼마나 신비롭고 위대한 일인지, 엄마 아빠가 자신의 탄생을 얼마나 응원하고 고대했는지 느끼게 될 거예요.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한눈에 보는 비주얼 과학
이 책은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시점에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독자에게 찬찬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엄마 아빠의 결혼식 장면부터 배 속 아기의 성장 과정, 그리고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까지의 장면들을 따뜻한 색감의 사실적인 일러스트로 묘사함으로써 한 편의 성장 앨범을 펼쳐보는 것처럼 두근두근 설레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실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통해 태아의 몸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어요. 더 자세한 지식을 알려 주는 정보 박스에는 만화 일러스트를 함께 곁들어서 정보가 한눈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초등《과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