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양장
저자 줄리 플렛
출판사 북뱅크
출판일 2021-03-15
정가 15,000원
ISBN 9788966351152
수량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2020
캐나다 총독상 최종 후보 2019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2019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최고의 그림책 2019
커커스 최고의 그림책 2019
혼북 팡파르 최고의 그림책 2019
퀼 앤 콰이어 선정 도서 2019
2019년 캐나다 방송 협회 최고의 책 선정
미 인디언 청소년 문학상 명예상
시카고 공공 도서관 ‘최고의 책’ 선정

* 작가는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 예술 작업, 차고 지는 달과 변화하는 계절을 통해 성장과 상실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이 부드러운 이야기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면서 낯선 곳이 집처럼 친숙해지는 마법을 보여준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크리족 혼혈 작가 줄리 플렛의 부드럽고 시적인 글, 파스텔과 연필로 구성한 근사한 그림은,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담 속 여주인공들의 온기와 연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혼 북

-


<줄거리>

크리족 공동체에서 태어나 바닷가에서 살던 소녀 카타레나는 먼 길을 달려 새로운 언덕 마을에 정착한다. 낯선 곳에서 엄마와 자기 단 둘이 맞는 첫 밤, 카타레나는 춥고 삐걱거리는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렵다.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 그리고 싶은 마음조차 얼어붙은 것만 같다. 눈풀꽃이 피어나고 나무에 새잎이 돋은 걸 보면 봄이 분명하지만, 소녀는 아직 겨울 풍경에 머물러 있다.
나고 자란 땅에서 뿌리 뽑히는 경험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카타레나는 그만 잊고 만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게 마련이라는 것을. 아니 사실은 이미 봄의 한가운데 와 있다는 것을.
옆집 아그네스 할머니와의 만남은, 홀로 겨울에 남아 있던 소녀를 두려움에서 조금씩 꺼내 준다.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녀는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와 지금 머물고 있는 세계를 조금씩 겹쳐간다. 들리지 않던 계절의 소리가 점점 명확해진다. 소녀의 얼어붙었던 손가락이 그림을 그리고 싶어 꼼지락거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