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할아버지가 아끼던 마을의 플라타너스 나무를 할아버지 보듯 찾아가서 이야기하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정성으로 모시는 청각 장애인 엄마, 그리고 친구들이 엄마를 놀려도 더 어려운 사정의 아이들을 챙기는 정 많은 엄마를 사랑하는 순님이와 동생.
어쩌면 지금 아이들은 부족한 것 없이 자라나 결핍에 대한 것을 모르고 공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옛날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이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시절에도 꿋꿋하게 지켜 온 가족 사랑과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각박한 현대 사회에 정화 작용을 할 감성 동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사회 이슈가 된 요즘 시대는 이성과 과학적 합리적 판단이 우리를 지배하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SNS에서는 빠르게 일상을 공유하고 행복하고 좋은 모습들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자신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하지만 사회적으로 진짜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은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좀처럼 주어지지 않습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조부모 세대는 어렵게 살아왔는데 말이죠.
이 동화를 쓴 작가는 정서적으로 각박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아이들에게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할머니와 청각 장애인 엄마의 삶과 희생, 순님이 이야기를 통해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고 싶어 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희망은 물론 메마른 감정을 촉촉이 적셔 줄 수 있는 감성 동화가 될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9 의견이 있어요. 3-2-7 감동을 느껴 보아요. 3-2-9 마음을 읽어요
국어 4-1-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3 대화를 나누어요.
국어 5-2-1 문학이 주는 감동
6-2-1 인물의 삶을 찾아서
사회 4-2-2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도덕 5-8 우리 모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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