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시간에 홍길동전 읽기
1. 《홍길동전》은 어떤 작품인가요?
2. 《홍길동전》의 작가는 누구인가요?
3. 《홍길동전》의 홍길동은 실존 인물인가요?
4. 《홍길동전》의 이본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5. 《홍길동전》을 읽을 때 어떤 점을 중심으로 읽어야 하나요?
6. 홍길동은 도술을 부려 소원을 이루는데,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 홍길동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곡산댁의 음모
-함정에 빠진 길동
-소망을 펼칠 디딤돌
-사람을 살리는 의로운 무리, 활빈당
-임금 앞에 나타난 여덟 길동
-조선에서의 마지막 소망
-새로운 세상으로
-아버지의 죽음
-율도국의 왕
-슬픔을 용기로 바꾼 영웅
◈ 사회 시간에 홍길동전 읽기
1. 왜 지금 우리는 《홍길동전》을 읽어야 할까요?
2. ‘오늘날의 홍길동들’이 겪는 차별의 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차별의 피해는 누가 가장 크게 받을까요?
4. 다문화 사회란 무엇일까요?
5. 차별은 왜 일어날까요?
6. 홍길동과 같은 사람이 요즘에도 있을까요?
7. 차별의 언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독후 활동지 : 홍길동전 읽고 생각을 넓혀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홍길동
요즘도 관공서나 은행에서 사용하는 서류 양식의 예시로 작성된 문서를 보면, 이름 적는 칸에 ‘홍길동’이라고 적힌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만큼 홍길동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캐릭터로 자리하고 있다. 《홍길동전》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 민중에게 널리 읽힌 문학작품으로 한국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 홍길동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영웅 소설로 분류되며, 사회의 제도화된 차별을 다루고 비판한다는 점에서 사회 소설로, 신비하고 재미있는 도술로 이야기에 활력을 더하고 스펙터클한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요즘의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 소설, 도술 소설로도 분류된다.
《홍길동전》은 적서차별 제도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부패한 관리에 대한 비판 등을 근거로, 조선 중기의 문인이던 허균이 지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 작품을 허균이 썼는지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홍길동전》은 조선 중기에 지어져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거나 손으로 베낀 필사본으로 유통되다가, 조선 후기 방각본(민간 출판업자가 목판으로 출판한 책의 유행으로 민중에게 더 폭넓게 보급되었다. 그래서 《홍길동전》은 다른 고전 작품에 비해 이본이 무척 많다. 이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오랜 시간 민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조선 중기에 창작되어 범상치 않은 주인공 홍길동의 활약상을 다룬 이 작품은 왜 이렇게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사랑받으며 많이 읽혔을까?
시대가 변할 때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홍길동
《홍길동전》은 재상가의 아들이고 능력은 아주 뛰어나지만, 서자라는 이유로 천대받으며 재능을 펼칠 기회조차 없던 길동이 집을 뛰쳐나가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부당한 현실을 바꾸고, 율도국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상향을 실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가혹한 수탈에 시달려 농토를 잃고 떠돌아야 했던 민중의 피폐한 삶과, 부계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차별받는 존재였던 서자 문제 등 사회 모순이 극에 달했던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