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 ★★★
상황에 어울리는 언어, 품격을 드러나게 하는 표현,
관계에서 적당한 선을 지켜주는 존중과 배려까지,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확인하는 다시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길.
- 윤건(가수
요즘 내 고민은 ‘어떻게 하면 타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을까’이다.
긴말이 필요 없겠다. 주변인에게 전하고 싶은 ‘언어와 표현의 중요성’에 대한 내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전하면 되겠다.
- 조은(시인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괜찮은 사람의 감각적 표현을 들여다보다
사람은 말을 통해 감정을 교류하고, 몸짓과 표정으로 감정을 보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감각적인 언어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올바른 의도를 표현하는 언어만 적재적소에 사용해도 스스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말할 줄 알아야 하고, 상황에 따라 골라 제대로 된 표현으로 말할 줄 아는 것이 그 핵심이다. 말에는 화자의 표정이 투영되어 있다.
말의 표정은 단어나 표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단어나 표현 같은 국소적인 부분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되기도 하고, 상대에게 무례한 방식이 되기도 한다. 상대방이 걱정된다고 해서 무엇이든 다 물어도 괜찮을까? 어쩌면 걱정을 가장하여 상대의 사생활을 알아내고 싶은 호기심일지도 모른다. 잘못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만사가 해결될까? 저지른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모호한 말로 던져놓는 사과의 말, 상처받은 사람이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참아, 참는 게 이기는 거야.”
“난 원래 말을 부드럽게 못해.”
“아기는 안 낳으세요? 때 되지 않았나?”
“내가 걱정이 되어서 얘기하는 건데 말야...”
“너랑 언니는 정말 틀리게 생겼어.”
언어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똑같은 내용의 말을 하는데도 나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