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삶의 변곡점에서 논어를 읽고 다시 일어서다
제1장 태도 │ 길은 내 안에 있다
나만의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라
지향점이 명확하면 흔들려도 괜찮다
업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다
남들의 시선이 아닌 마음의 좌표를 읽어라
영혼을 채우면 스스로 빛이 난다
나만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산다는 것
나이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릇의 한계를 깨면 나는 무한히 확장된다
내가 싫은 일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
진심과 정성을 다하면 누구라도 군자가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논어 한 줄
제2장 배움 │ 파도를 읽으려면 바다를 알아야 한다
보고 듣고 느낄수록 깨달음이 쌓인다
사람을 바르게 이해한다는 것
마음을 열면 세상은 온통 스승의 바다
때론 사소한 행동이 운명을 바꾼다
낯선 것을 환영하고 호기심을 사랑하라
배움은 도끼로 머리를 깨는 것과 같다
백을 알려 하지 말고 하나의 본질을 꿰뚫어라
절실함과 즐거움이 만나 진정한 배움이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논어 한 줄
제3장 관계 │ 우리는 사람을 통해 넓어지고 깊어진다
남을 돕는 것은 나를 돕는 길이다
좋은 사람은 좋은 에너지를 몰고 온다
친구의 얼굴이 때론 나의 얼굴이 된다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함께하지 말라
곤경에 처할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관계의 진심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 그 환상에 대하여
아첨과 진심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굳건한 믿음은 거센 폭우도 이겨낸다
마음을 다스리는 논어 한 줄
제4장 성찰 │ 멈춰서 돌아보라
마음의 여유를 잊지 않는 삶의 품격
나를 극복한다는 것, 사랑을 잃지 않는다는 것
인간은 한없이 약하고 불완전한 존재다
성공에 가까워질수록 겸손을 붙잡아라
덕을 베푸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매일 나 자신을 복기한다
가장 큰 용기는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내면이 성숙하고 아름다워야 진짜 어른이다
요행으로 피한 재앙은 다시 찾아
왜 사람들은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논어》에 열광하는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는 《논어》는 살아갈 날들을 위한 방향과 길을 보여준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말들은 모두 《논어》에 담긴 공자의 어록이다. 짧지만 강렬하고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공자의 한마디를 사랑한 유명 인사들이 많다. 삼성의 설립자 이병철 회장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일생에 가장 감명 깊은 책”으로 항상 논어를 말해왔으며 이건희 회장에게도 정신적 유산으로 논어를 물려주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다산 정약용은 평생 논어를 곁에 두고 해석하며, 특히 유배 시절 강진의 다산초당에서《논어고금주》를 집필하며 65개의 논어 구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또 ‘문화의 힘’을 강조했던 백범 김구의 여러 사상은 논어 속 문장들을 필사하며 쌓아 올린 내공에서 나왔다는 사실도 공자와 김구가 남긴 비슷한 메시지에서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논어는 2,5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모든 시대, 수많은 사람에게 인생 최고의 지침서로 꼽힌다.
논어를 비롯해 수십 수백 세기 넘게 읽혀온 고전은 불안과 혼돈의 시기를 마주한 순간에 사람들의 손에 쥐어졌다. 최근 서점에서 오래된 고전을 다룬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다. 코로나 19가 세상을 덮친 후 기존 질서와 안정적 시스템이 흔들리고 무너졌다. 사람들은 막연하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을 느꼈고 생활의 속도를 늦추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렇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내일에 생긴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 것은 수천 년간 전해져 온 불변의 지혜를 담은 고전이었다. 그중에서도 수많은 정신적 스승들을 제치고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논어》였다. 논어에는 나이와 환경, 직업을 뛰어넘는 가장 본질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