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가 준원이 눈앞에 매미를 들이댔어요. 준원이는 다리 여섯 개를 버둥거리고 있는 매미가 무서워서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윤기는 그런 준원이를 보고 겁쟁이라고 놀렸지요. 준원이는 매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윤기와 매미 잡기 대결을 하게 되었어요. 매미를 잘 잡을 방법을 찾으려고 준원이는 매미에 관련된 책을 열심히 찾아보았지요. 자꾸 보다 보니 매미가 친근하게 여겨졌어요. 그리고 이젠 매미가 무서워서 못 잡는 게 아니라 매미가 다칠까 봐 잡을 수 없었어요. 매미가 되기 위해 7년이나 땅속에서 애벌레로 보내고 밖으로 나온 매미의 자유를 뺏을 수는 없었거든요. 자신뿐만 아니라 윤기와 친구들이 매미를 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때 준원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준원이가 생각해낸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방법으로 준원이네 반 친구들은 매미를 잡지 않게 되었을까요?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걸 기억해요.
지구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게 아니에요.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고 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개미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만 136종이 살고 있고 땅속뿐만 아니라 오래된 나무, 돌 밑, 나무뿌리, 집의 콘크리트 돌 등에서 살고 있답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들이 지구의 주인인 양 자연은 생각하지 않고 마구 개발하고 있어요. 사람도 다른 생물들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어요. 모든 생물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거든요. 우리 주변의 작은 생물들도 존중하며 살아갈 때 자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눈으로 관찰하고 책을 통해 배워요.
모든 생물들은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들이 지구를 이루고 있거든요. 이런 모든 생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살아가야 해요. 자연이 산속이나 바다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고 보호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매일 지나다니는 동네의 가로수도 그 밑에 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