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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저자 이에인 잭젝
출판사 미술문화[도매]
출판일 2019-01-31
정가 25,000원
ISBN 9791185954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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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조토 디 본도네, <애도> | 회화의 부활
프라 안젤리코, <수태고지> | 수태고지의 다양한 해석
얀 반 에이크, <아르놀피니의 결혼> | 유화의 발전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 미술작품 속의 비너스
히에로니무스 보스, <지옥도> | 지옥도 속 인간의 공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알브레히트 뒤러, <학자들 속의 예수> | 르네상스의 전달자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 바티칸 ‘서명의 방’ 장식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아담의 창조> | 미켈란젤로가 바꾼 예술가의 지위
티치아노,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 고대 신화의 재현
한스 홀바인, <대사들> | 초상화와 선전 미술
피터르 브뤼헐, <눈 속의 사냥꾼들> | 미술작품 속 사계절과 열두 달
엘 그레코,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 | 미술과 반종교개혁(가톨릭 종교개혁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힌 성 베드로> | 신선한 충격의 사실주의
페테르 파울 루벤스, <십자가에서 내려짐> |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
프란스 할스, <웃고 있는 기사> | 자연스러움을 포착하는 법
안토니 반 다이크, <찰스 1세의 기마초상화> | 말을 탄 초상화의 의미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자> | 프랑스 고전주의
렘브란트 판 레인, <야간 경비대> | 네덜란드 집단 초상화
디에고 벨라스케스, <궁정의 시녀들> | 모델의 자격
얀 페르메이르, <우유를 따르는 하녀> | 의미 없는 대상은 없다
카날레토, <대운하에서 펼쳐지는 레가타> | 실제 경관을
그림 앞에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미술관에 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갈 곳 잃은 눈길은 그림 위를 정처 없이 배회하고…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위대한 작품임이 분명한데 멍하니 바라보다 아무런 감흥 없이 돌아오기 일쑤다. 위대한 예술작품 앞에서 황홀경에 빠진다는 스탕달 신드롬은 고사하고 도무지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 그림은 어떻게 ‘감상’하는 걸까? 그림을 보고 감동받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명화 속 숨은 장치들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큰맘 먹고 미술관에 갔으나 작품 앞에 멍하니 서 있다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곤 했던 모두를 위한 그림 감상의 개론서다.
본서에서는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한 60개 명화들을 세 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도입부에서는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경위를 이야기한다. ‘양식과 기법’은 명화 속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가가 배경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
<아르카디아의 목자>
속 낫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한 사람의 팔 그림자,
<계약 결혼>
의 창밖으로 언뜻 보이는 공사 중인 호화 저택,
<절규>
속 전방의 일그러진 인물과는 달리 평온해 보이는 두 행인의 모습… 실제 미술관에선 파악하기 힘든 명화 속 숨은 장치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화가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종교화와 르네상스, 로코코와 바로크, 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60점의 명화 속에서 도출해낸 60가지 주제들은 명화를 이해하는 마지막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실제 미술관에선 그림을 멀리서 관망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명화는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에서, 명화는 보다 명쾌하고 흥미로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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