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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식을 공유하라 : 한국 오픈 액세스 운동
저자 권범철
출판사 빨간소금
출판일 2022-04-29
정가 23,000원
ISBN 97911913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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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박서현·정경희

1부 지식의 공공성
1. 지식 커먼즈와 연구(자의 삶 / 권범철
2. 공공성과 거버넌스 : 한국 인문사회 분야 학술 지식 생산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커먼즈와 국가의 관계 / 박서현
3. 지식 커먼즈와 저작권법, 그리고 CCL / 윤종수

2부 지식공유운동의 역사와 필요
4. 지식공유운동으로서의 오픈 액세스 / 정경희
5. 국내 학문 생태계의 현실과 혁신 방향 : 지식의 공공성, 저작권, 오픈 액세스 / 김명환
6. 지식 공유와 한국의 학술 및 교수·연구자 운동 / 박배균

3부 지식공유운동의 현재와 과제
7. 공공 영역의 오픈 액세스 출판 지원 정책 / 이재윤
8. 그럼에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한국연구재단 정책 과제를 마치며 / 박숙자
9. 학술지 오픈 액세스 출판 전환을 둘러싼 두 거인의 협상 이야기 / 이수상

4부 대담
10. OA라는 형식이 학회에 제기한 질문 / 박숙자·이혜령·장문석
11. 지식공유운동의 현재와 미래 / 박배균·박숙자·정경희·천정환·박서현

부록
문헌정보학 분야 오픈 액세스 출판 선언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 선언
인문·사회과학 학술지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전환을 위한 선언
한국기록관리학회지의 오픈 액세스 출판 전환을 위한 로드맵
지식공유연대 학술지 오픈 액세스 전환 매뉴얼 1.0


참고문헌
한국 오픈 액세스 운동에 관한 중간 보고서
1960년대 이후 약 30~40년에 걸쳐 영미권의 학술지 출판이 상업화하면서 학술지 가격은 급등했고, 연구자와 학회는 이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를 더 많은 동료와 공유하고 학문과 사회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상업출판사로부터 독립,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지식 교류, 모두가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학술지 출판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갔다. 2000년대 초반 오픈 액세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식공유운동은 이러한 시도를 하나로 묶고 그 필요성을 연구자에게 널리 알리면서 도서관과 대학, 학술 연구 지원 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에서 학술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를 실천해나가자는 운동이다.
최근 들어 지식 공유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의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식의 상품화가 급진전해 지식 생산자인 연구자마저도 자기 논문을 돈 주고 내려받아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기인한다. 한국에서는 디비피아로 대표되는 상용 DB 업체들이 학술지 DB의 구독료를 급격히 인상하면서 대학도서관들이 일부 상용 DB의 구독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해 학술지 접근이 제약당하는 일이 있었다. 연구자들은 상용 DB 업체의 횡포에 분노하며 지식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8월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를 주장하며 지식공유연대가 발족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관련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지식공유연대와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가 기획·출판했다. 지식공유연대는 2019년 8월 27일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 및 연구자 연대 선언」을 발표하고 2020년 7월 17일 창립했다. 오픈 액세스(Open Access, OA의 필요를 제기한 2019년 8월 선언문은 국내 인문사회 분야 학술 생태계의 현실 진단에 근거해 학술 논문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