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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팬데믹 브레인 : 코로나19는 우리 뇌와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저자 정수근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2-05-10
정가 16,800원
ISBN 978896051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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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팬데믹 시대, 뇌 과학과 인지 심리학 연구의 최전선을 가다

1부 코로나는 우리 뇌와 마음을 어떻게 위협하는가
코로나에 걸리면 정말 우리 뇌가 손상될까?
팬데믹이 우리의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다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팬데믹, 남극 기지, 우주 정거장의 공통점은?
팬데노믹스, 경제 불황이 인지 기능을 저하시킨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뇌를 더 피곤하게 만든다
팬데믹 시대의 우리 뇌를 위한 최고의 보약은?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스킨십이 더 필요한 이유
팬데믹 기간에 태어난 아기들은 인지 기능이 떨어질까?

2부 전 지구적 방역 현장이 된 우리의 일상
화상 회의와 줌 미팅은 왜 대면 미팅보다 더 피곤할까?
학습 효율을 높이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활용법은?
왜 마스크를 쓰면 더 예쁘고 잘생겨 보일까?
아는 사람 얼굴도 마스크를 쓰면 왜 알아보기 힘들까?
백신 접종 후유증, 왜 나만 유독 더 아플까?
수월할 줄 알았던 자가 격리가 못 견디게 지루한 이유
방역 수칙을 잘 지키게 만드는 뇌 과학적 방법은?
인지 능력이 높을수록 방역 수칙을 잘 지킨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왜 2미터로 정했을까?
과학자들도 연구실과 거리 두기를 하고 있을까?

3부 팬데믹에도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팬데믹이 끝나면 우리 뇌와 인지 기능도 회복될까?
집콕 생활 중 비디오 게임은 병일까 약일까?
팬데믹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을 깨울 최고의 가성비 방법은?
SNS와 메타버스가 대면 만남을 대체할 수 있을까?
바이러스 감염보다 더 위협적인 팬데믹 스트레스
팬데믹 스트레스를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정신 승리?
팬데믹을 가장 잘 견디는 사람은 공포 영화 마니아?
꿀잠은 어떻게 코로나와 맞설 무기가 되는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우리 가족은 더 행복해졌다?
팬데믹 2년, 누구에게는 길고 누구에게는 짧았던 이유

나가는 말: 이제 우리는 롱 코비드를 대비해야 한다
“요즘 머릿속이 멍하고 집중도 잘 안 되는데 이거 혹시 코로나 때문일까?”
얼마 전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가 완치된 지인이 저자에게 물었다. 그 지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에 이런저런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뒤져 봐도 근거 있는 정보나 친절한 설명을 찾기 어려웠고, ‘카더라’ 정보와 가짜 뉴스가 많아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다고 하소연했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주변에 코로나19 후유증(롱 코비드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출산을 앞둔 또 다른 지인은 코로나19가 신생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방역으로 인한 폐쇄적인 생활 때문에 성장 발달에 필요한 경험이 부족해져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2년여가 지난 현재, 코로나가 우리 뇌와 마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심리학, 뇌 과학, 신경 과학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충북대학교에서 인지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코로나 시대에 일상에서 한 번쯤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었던 문제에 대한 연구 수백 건을 직접 찾아보고 그 결과와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 이 책에 담았다.
팬데믹의 여파로 지치고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감염 후유증이 내 아이에게 평생 남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면, 롱 코비드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불확실한 코로나 시대를 보다 단단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팩트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우리 뇌는 멀쩡할 거라는 착각

당신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뇌와 인지 기능은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영국인 50만 명의 건강 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뱅크(UK Bio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