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개정증보판
저자 이권우
출판사 오도스
출판일 2022-03-25
정가 16,000원
ISBN 9791191552102
수량
개정판 서문 4
책머리에 7

1장 왜 읽어야 하는가
책읽기와 공자되기 17
이제, 거인의 무동을 타자 28
책읽기와 저축하기 37
정서적 안정과 치유로서 책읽기 42
고통을 공감하는 상상력의 힘 48
책은 미래다 56
‘우격다짐’ 독서론 65

2장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조선시대의 책벌레, 이덕무 79
마치 칼이 등 뒤에 있는 것처럼 읽어라 85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90
깊이 읽으면 길이 보인다 97
책끼리 벌이는 전쟁, 겹쳐 읽기 104
천천히 읽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110
책읽기와 고향 가는 마음 118
첨삭으로 알아보는 다치바나식 독서법 123

3장 어떻게 골라야 하는가
『삼국지』 읽지 마라? 133
왕도는 없으나 방법은 있다 141
‘억지로’와 ‘저절로’ 사이에서 147
눈높이에 맞게, 그러나 눈높이를 넘어 158
나만의 잣대를 만드는 일 166
다음 세대에 물려줄 가치있는 유산 173

4장 이제 쓰자
읽고 토론하기의 힘 181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한다 189
쓰려고 읽자 194
독후감, 책의 주인이 되는 첫걸음 200
소비하는 독자에서 창조하는 독자로 219
누가 창조자가 되는가 227

에필로그 235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개정증보판 출간!
책읽기를 통해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초판이 나온 이후 15년 동안 수 만명의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가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초판이 출간 될 당시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의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자신의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하며 ‘속독’과 ‘다독’을 강조했다. 다양하고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다독을 해야 하고, 다독을 하기 위해서는 빨리 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다치바나 독서법의 요지이고, 그런 그의 속독과 다독은 많은 정보를 빨리 얻으려 하는 현대인의 독서 양상과 통하는 측면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사회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고, 학생들은 시험을 위해 책을 읽는 실용적인 목적의 책읽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시기였다.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는 책읽기가 단순히 이렇게 실용적인 목적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식 습득을 위한 책읽기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소통을 위한 책읽기를 새롭게 제안했다. 책은 우리의 내면을 성장시킴과 동시에 통용되는 기성가치에 의문을 불러일으켜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힘이 있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타인의 아픔과 고통, 기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한마디로 책읽기는 우리의 삶,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책읽기가 가진 이런 힘을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당시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현실에서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할 수 있고, 입시 너머의 진정한 공부를 추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고 결국에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은이 이권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독가이자 서평과 강연을 하며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서평론가이다. 단순히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