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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잘 가, 석유 시대 : 어린이를 위한 대안 에너지 교과서 - 상추쌈 어린이 1 (양장
저자 해리엇 러셀
출판사 상추쌈
출판일 2020-08-22
정가 18,000원
ISBN 979119002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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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가늠할 수 있게 돕는
흥미롭고 친절한 길잡이 그림책
기후 위기를 푸는 열쇠, ‘’에너지‘’
잊을 만하면, 이 지구 어딘가에서 깊이 묻혀 있던 석유 밭油田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마치 이 풍요로움이 끝도 없이 이어질 것처럼, 우리 세대쯤은 이대로 계속 흥청망청한 삶을 살아도 될 것처럼 들뜬 목소리를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마스크 없이는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몰려오는 미세먼지, 나날이 더워지는 지구에서 살 곳을 잃어 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 지구 곳곳에서 점점 잦아지는 기상 이변들…… ‘기후 위기’는, 빠르게 화석연료를 소진시키면서 모든 생명체의 ‘절멸’을 향해 앞뒤 가리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삶’으로 모두가 한시바삐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열쇠는 에너지다. 화석연료에 기대지 않는 일상과 여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집, 학교, 놀이터, 공원, 도시, 나라, 지구를 설계하는 것. 그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는 것. 작은 실천들이 커다란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는 것. 《잘 가, 석유 시대》는 에너지 문제, 지속 가능성과 같은 까다로운 개념을 독자가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명쾌하게 정리하면서 자유롭고 독특한 관점으로 실천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기후 위기 시대의 에너지 길잡이 그림책’이다.

뻔하지도, 두렵지도, 우울하지도
않은 에너지 이야기
하나도 심각하지 않은 에너지 그림책이라는 게 가능할까? 저자 해리엇 러셀은 ‘의식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자유로운 글과, 단순한 선, 산뜻한 색감으로 가득 찬 재미있는 그림들로 ‘에너지 위기’ ‘지속가능성’과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압축해 낸다.
묵직하고 까다로운 주제지만 책은 놀라울 만큼 긍정적이고 산뜻하며 경쾌한 말과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상상들이 거리낌 없이 펼쳐진다. 기발한 유머, 전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