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의 대표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판타지 동화 시리즈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국내 최초 번역 출간! 첫 번째 이야기 『요정 여왕의 골칫거리』는 실버벨 깐깐 요정 여왕의 대활약을 예고하는 흥미로운 프롤로그이면서, 동시에 요정 여왕이 들려주는 첫 번째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은종 같은 맑고 경쾌한 목소리로 맨날 웃고 떠들고 상냥하던 요정 여왕 실버벨은 ‘참을성 요정, 템퍼’를 놓쳐 버린 날부터 까다롭게 따지고, 꾸짖기 좋아하는 깐깐 여왕이 된다. 거기다 세상 사람들이 더는 요정을 믿지 않아 요정 나라가 사라지게 될 판이며, 요정들은 한갓 토끼로도 변신하지 못하는 처지가 한심하고 화가 나고 또 화가 난다. 결국 실버벨 여왕은 요정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그 방법은 다름 아닌 대필자로 하여 진짜 요정 이야기를 책으로 쓰게 하여 요정의 존재를 알리는 것!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깨어나지 못할 처지에 놓인 새알을 품어 새끼를 부화시킨 ‘위니’라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작고 힘없는 생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행동이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따뜻한 내용이 펼쳐진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고 사랑한 작가,
『비밀의 화원』, 『소공녀』, 『소공자』를 쓴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전하는
새로운 요정 판타지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국내 최초 번역 출간!
『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은 책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 않더라도 제목만으로도 어린 시절의 한 풍경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작품들이다. 어린 시절 책 읽기를 통해 현실을 이겨 내고 좀 더 나은 이상을 꿈꿔 온 힘의 원천은 어쩌면 버넷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나날이 각박하고 불안해지는 우리의 현실 앞에 보석 같은 작품이 나타났다. 버넷이 100년도 더 전에 쓴 요정 판타지 동화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무려 4년 가까이 정성을 다한 번역,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