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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빅북 할머니,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 - 보리 빅북 17
저자 조혜란
출판사 보리(주
출판일 2021-03-15
정가 70,000원
ISBN 979116314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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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쑥개떡이 다 팔렸어!
뭉텅뭉텅 잘린 머리를 붙여내라고 소리 지르던 옥이가 쑥을 캐러 갑니다. 옥이 바구니에는 쑥이 반 풀이 반입니다. 옥이와 할머니는 쫄깃쫄깃 쑥개떡을 만들어 시장에 갑니다. 옥이와 할머니는 붕어빵 포장마차 앞에서 쑥개떡을 팝니다. 옥이네 쑥개떡도 붕어빵 아저씨네 붕어빵도 순식간에 팔립니다.

2. 쌉쌀한 엄나무 순, 쌈 싸 먹고 무쳐 먹고
떠돌이 개한테 코를 물려 우는 옥이에게 옥이 할머니는 엄나무 순 판 돈으로 검정 강아지 깜돌이를 사 줍니다. 꿀병에 돈이 없어도 옥이와 할머니는 깜돌이가 있어서 뿌듯하기만 합니다.

3. 고불고불 고사리 고것 참 고소하다!
고사리 쑥쑥 올라오느라 땅이 꿈틀대는 5월. 옥이 할머니는 반찬 투정하는 옥이한테 비눗방울 잔치를 열어 줍니다. 동네방네 비눗방울이 가득한 오늘은 선물 받고, 노래하고, 춤추고, 맛있는 것 많이 먹는 어린이날입니다.

봄에 나는 ‘맛난 반찬 귀한 반찬’이 뭐야?
옥이 할머니가 광주리 한가득 담아온 봄나물로 맛난 반찬 귀한 반찬을 만듭니다. 향긋한 쑥을 쌀과 함께 반죽해서 납작하게 빚어 찌면 쫀득쫀득 쑥개떡, 뾰족뾰족 엄나무 순을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짜면 쌉쌀한 엄나무 순 쌈, 꼬들꼬들 잘 말린 고사리를 푹 삶아 갖은양념을 넣고 살짝 볶으면 고소한 고사리나물. 옥이 할머니가 차린 맛나고 소박한 밥상을 《할머니가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에서 만나 보세요.

그림책 작가 조혜란이 전하는 독특한 그림책의 세계
진지하지만 엉뚱하고, 화려하지만 소박하고, 발랄하지만 깊이 있는 작가 조혜란. 작가는 이 그림책에 자신의 과거와 미래, 유머와 따뜻함, 자연과 사람들을 신명 나게 담아냅니다. 서산의 산과 들, 갯가, 시장,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적고, 쓰고, 그리기를 5년. 생생한 취재와 화려하고 개성 있는 채색은 자연의 화사함, 사람 맛 나는 구수함, 나누어 먹는 소박함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에게 풍성한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또한 재치 있는 문체와 노랫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