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방학 6 / 엉망진창 옷차림 17 / 골치 아픈 룸메이트 27 / 패셔니스타를 찾아라 36 / 튀는 아이, 뛰는 아이 47 / 동물 패션 컷 55 / 놀이동산 패션 64 / 짝꿍 미션 76 / 좌충우돌 미션 수행 87 / 따로 또 같이 97 / 선택된 아이들 108 / 경험 찾기 119 / 나를 닮은 옷 126 / 뜻밖의 심사결과 136 // 글쓴이의 말 148
나를 가장 빛나게 해 주는
단 하나의 스타일, ‘나다움’
전작인 『패션걸의 탄생』에서 여러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수아와 가족을 이루게 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샤를 오. 그는 수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시작하는데 패션스쿨도 그중 하나입니다. 방학 때마다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패션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다움’의 발견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션스쿨은 수아에게도 샤를 오에게도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바로 세계 어린이 패셔니스타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를 선발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패션 영재들과 함게 기상천외한 미션들을 통과하면서 가장 ‘나답게’,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공감과 나눔을 통한 성장의 기쁨
:『패션걸의 탄생』 이후, 두 번째 이야기
‘패션걸’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나다움’에 있습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나는 물론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에 대한 발견과 성찰에 있습니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추억과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오마주,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패션으로 표현해 내는 당찬 모습들이 시종 긴장감 넘치게 펼쳐집니다. 주변을 관찰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듣는 동시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수아와 수아 친구들의 모습에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탈락의 위기와 좌절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에게는 기꺼이 공감하고 나누는 모습도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글쓴이의 말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들이 직접 옷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옷에 관한 것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면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그런 발상에서 패션스쿨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비록 재단을 하거나 바느질을 하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어른들한테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