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어떻게 디지털 이후의 미래를 선점했는가!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히타치, 씨티그룹 등
세계 최대 컨설팅그룹 PwC가 분석한
12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2009년, 수익성이 폭락하던 일라이릴리(이하 ‘릴리’는 대대적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언론에서는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가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법과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통적인 미션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릴리는 당시 상황을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프로작’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던 2001년의 위기와 같은 맥락이었다고 분석했다. 회사 매출의 40%를 차지하던 4개 제품의 특허권 만료가 2009년 당도하면서 2001년보다 더 강력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은 릴리의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에 회의적이었지만 릴리는 글로벌 경쟁사처럼 타 제약회사와 대형 M&A를 추진하거나 R&D 투자를 축소하지 않았다. 릴리가 실행한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운영 모델을 전환하고 최고 임원들을 과감하게 다시 포지셔닝한 것이었다. 릴리는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났고, 지난 5년간 3배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릴리의 사례는 디지털 이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은 결국 리더와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세계 최대 컨설팅그룹 PwC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 12개사를 3년간 추적한 내용을 담은 《비욘드 디지털》은 릴리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등 디지털 이후의 미래를 선점한 글로벌 기업의 방향성과 노하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비욘드 디지털 시대
고객과 시장은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바뀌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수요 혁명과 공급 혁명, 경영환경 변화라는 비욘드 디지털의 새로운 경쟁 다이나믹스에서 리더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PwC는 산업, 지역, 규모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12개 기업들이 선택한 트랜스포메이션 과정과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