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이룬 월트 디즈니
만화 영화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를 인물은 아마 월트 디즈니일 것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키 마우스>를 창조한 인물이며, 그 외에도 사업가, 제작자로도 성공했고, 또 디즈니랜드를 건설한 인물이기도 하다. 아직도 <미키 마우스>, <도날드덕>,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등 이름만 들어도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가슴 설렐 어른도 많을 것이다. 지금 어린이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그가 만든 영화를 보며 울고 웃으며 미래를 꿈꾸던 세대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가 만든 영화가 세대와 세월을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보면, 그가 만화 영화를 얼마나 사랑했고, 그 마음이 어떻게 예술로 나타났는가를 알 수가 있다.
그는 한곳에 머물지 않았다. 끝없는 창작욕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부단히 찾아다닌 천생 예술가였다. <미키 마우스>를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 사무실에 생쥐를 길렀고, 만화 영화를 뮤지컬 형식으로 만든 <판타지아>, 그리고 산을 깎고 못을 파 상상도 못할 공간인 디즈니랜드를 건설했던 것이다. 물질적인 성공을 이루고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새로운 것을 찾아다녔고, 또 그것에 모든 것을 거는 창조적인 예술가였던 것이다.
가난을 이겨내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꾸던 만화가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 그의 삶과 예술이 어린이 가슴에 조용히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