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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디지털이 종이를 삼키면, 지구 온도는 내려갈까?
저자 송지혜 글,김성영 그림,CMS에듀?
출판사 생각하는아이지(일원화
출판일 2020-01-20
정가 12,000원
ISBN 979118877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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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종이를 삼킨 세상이란 어떤 세상일까?

많이 만들고, 쓰고, 버리는 종이
과거와 현재, 종이는 지금도 변신 중
사무실에서 종이는 사라질 거야
택배 상자 열면 종이, 그 종이 열면 또 종이

생각을 더더더_재해 현장에 세워진 종이 집

인류의 지식과 지혜를 담는 그릇
알타미라 동굴 벽화와 함무라비 법전이 하는 말
드디어 종이가 나타났다!
기록 위에 세워진 역사
종이 위에 맺은 약속
다 빈치와 에디슨의 특별한 노트

생각을 더더더_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종이, 한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전달자
누구나 읽을 수 없는 책
구텐베르크 인쇄기와 종이가 만나다
면죄부와 종교 개혁
책, 혁명의 불씨가 되다
우주의 중심이 바뀌다
신문은 힘이 세다

생각을 더더더_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금속 활자

종이, 이렇게 써도 괜찮을까?
나무에서 태어나는 종이
사라진 숲, 사라지는 생물들
하얀 종이 뒤의 검은 진실
종이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
다시 쓰면 어떨까?
똥과 돌, 종이가 되어라!

생각을 더더더_나무들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디지털 시대의 종이
백과사전을 집어 삼킨 컴퓨터
종이 없는 세상이 올까?

생각을 더더더_종이 없는 세상에서 소외되는 사람들

지구 온도를 올리는 주범은 종이도 디지털도 아닌, 바로 나!

참고문헌 및 출처
? 종이를 타고 전해진 인류의 기억

종이는 수천 년 동안 전 인류의 역사, 과학, 예술을 기록하고 기록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문자가 생기고, 후대에게 지식과 지혜를 전해 주고 싶었던 인류는 기록할 수 있는 재료를 찾기 시작했다. 고대인들은 점토 판, 동물 뼈, 죽간, 파피루스, 양피지 등을 활용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잘 부서지거나 문자를 새기기 어렵고, 부피가 크거나 만드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서 기록을 남기는 재료로 전 세계에 퍼지기에는 마땅치 않았다.
1세기경, 중국에서 만들어진 종이는 달랐다. 글쓰기에 적합했을 뿐만 아니라 만들기 쉽고 얇고 가볍고 부피도 작았다. 무역이나 전쟁을 통해 중국의 종이를 접한 서구에서도 차츰차츰 기록을 남길 재료로 종이를 사용했다.
15세기 구텐베르크가 인쇄기를 발명하고 금속활자를 이용해 종이에 인쇄를 하기 시작하면서, 역사는 큰 변화를 겪었다. 16세기 교회는 인쇄기로 찍은 수많은 면죄부를 사람들에게 팔았고, 마르틴 루터가 교회를 비판하는 전단지도 인쇄기로 찍어 유럽 전체에 퍼질 수 있었다. 종이와 인쇄기가 없었다면 종교 개혁은 한참 후에나 벌어질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18세기 프랑스에서는 계몽 사상가들의 책이나 금서가 된 풍자 소설을 읽은 대중들이 사회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품었고, 이를 계기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다. 19세기 미국에서도 남북 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한 책이 있었다. 해리엇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남북 갈등은 심화되었고, 남북 전쟁 이후 흑인들이 노예의 신분을 벗어날 수 있었다.
다 빈치의 6,000장의 노트도, 에디슨의 500만 쪽의 노트도 모두 종이 위에 쓰였다. 뉴턴도 선대 과학자들이 남긴 책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확립할 수 있었다. 종이에 담긴 과거의 지식과 지혜가 시간을 거슬러 후대에 전해진 덕분에 과학과 기술,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다.

? 종이는 깨끗하지 않다!

종이는 하얄수록 깨끗해 보인다. 하지만 종이는 하얄수록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