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발명되기 전,
어떻게 80일 안에 세계 일주가 가능했을까요?
빈틈없고 계획적인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조금은 엉뚱하지만 순수한 프랑스 하인 파스파르투가 함께하는
위험천만하고도 아름다운 80일간의 세계 일주 모험기!
1873년경에 발표된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오랜 시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고전입니다. 100년이 넘어서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학 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쥘 베른은 어릴 적부터 엄청난 상상력과 모험심으로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떠오르는 생각이나 시상들을 짧은 소설이나 시로 포착해 작가로서 능력을 키웠지요. 그러한 시간이 쌓이고 쌓여 《80일간의 세계 일주》란 엄청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작품이 발표된 19세기 후반은 과학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단된 시기입니다. 드넓은 대륙 간 이동도 증기선 발명으로 이전보다 훨씬 수월했지요. 실제로 쥘 베른은 세계 일주에 대한 기사를 발견하고 작품을 써 내려갔습니다. 이어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힘입어 자신의 상상력을 녹여 작품을 만들었던 것이죠.
누구보다도 꼼꼼했던 쥘 베른은 작품을 위한 답사 하나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여러 선박 회사 정보와 잡지, 신문 기사 등 언론 매체도 열심히 자료 조사하여 소설에 녹였습니다. 처음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프랑스 신문지 [르 탕]에 연재되자 사람들은 이전에 없던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쥘 베른이 소설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으니까요.
쥘 베른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모험심과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더욱이 매사 얽히고설킨 상황들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들 역시 마치 살아있는 인물처럼 생동감이 넘치지요.
힘든 순간마다 무너지지 않고
목표를 이루는 주인공들의 자세를 통해
내면 깊숙이 꿈틀거리는 용기와 도전 의식을 걸러요!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는 완벽주의 성격의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