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최현배의 ‘문학·논술·논문 전집’을 내면서 첫째 매 시와 시조 가사굴(袈裟窟 감우(感遇 강서(江西의 세 묻엄 고구려(高句麗의 장안성(長安城 고향 생각 공부 - 청년에게 줌 기한(飢寒 나날의 살이(日常 生活 나라 사랑 단장애곡(斷腸哀曲 면회 방어 음풍(方魚 吟風 병풍에 쓰인 시조 사철(四時 삼일사(三一祠의 노래 소곡(小曲 염포 피서(鹽浦 避暑 을지문덕 묘(乙支文德 墓 임 생각 주 시경 스승 추모가 통신 한글 노래 한힌샘 스승님을 생각함 함흥 형무소 해방 둘째 매 산문 | 첫째 가름 외솔의 길 | 한글 전용에 과연 무슨 부작용이 있나 周(주 스승님을 생각함 조선어의 은인 주 시경 선생 주 시경 스승과 나 나의 존경하는 교육자 주 시경 스승 묘비명 獄中(옥중에서 읊음 함흥 감옥 살이 8·15 전날 밤 형무소에서 해방을 맞음 ‘사주오’ 두부장수 박사 학위를 받고 나의 걸어온 학문의 길 국어 연구에 바친 정성 《나라사랑의 길》을 지으면서 겨레 사랑은 한결같으리 나의 저서를 말한다 한글과 나 나의 인생과 나의 학문 한글을 위한 수난과 투쟁 | 둘째 가름 겨레의 길 | 기질론(氣質論 개선하여야 할 생활 양식의 몇 가지 地方遊說(지방유세의 愚(우 입학시험 제도 폐지론 은혜를 보답하는 사람 되라 새해의 말씀 어리석은 사람이 되자 한국 사람이 맞아야 할 크리스마스 끊어짐과 잇달음 도덕교육에 대하여 국어의 정화와 우리의 태도 큰 뜻을 품고 스스로 공부하라 한국 학도들의 나아갈 길 마음의 통일이 급하다 스스로 실천하는 사람 되라 국어 교사 자격 검정 고시를 보려는 이들에게 길은 가까운 데 있다 대학과 사람 만들기 청년에게 하소한다 한글의 수난 학문에의 길 국어 교육의 혁신을 제창한다 558째 돌 세종날 한글날의 由來(유래와 意義(의의 오늘은 한글날 한글날을 기념하는 말 한글날을 맞이하여(제509돌 한글날 한글날을 맞이하여(제510돌 한글날 한글은 겨레 정신의 결정 한글날의 문화사적 의의 축사 한글날에 재일 동포에게 부침 겨레여, 한글의 무기를 들자 나라사랑 한글날 식사(제52
국어를 지켜 독립의 초석을 세운
외솔의 시·시조·수필 모음집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의 문학·논술·논문 모음집 제1권.
외솔 최현배는 우리말·글 연구에 업적을 남긴 큰 학자이자 나라와 겨레 사랑에 평생을 바친 애국자이다. 그러나 지나간 세월만큼, 우리는 외솔의 가르침과 정신을 잊고 산다. 그래서 외솔회는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외솔의 글을 모아 책으로 펴내었다.
제1권은 문학(시·시조·수필 분야 글을 묶은 것으로, 글쓴 이의 생각과 가르침에 흠집이 되지 않도록, 가급적 원래 실려 있던 신문이나 잡지, 책 등에 있던 글의 원래 모습을 살려 옮겼다.
이번 전집의 펴냄을 계기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외솔에 대하여 알게 되고, 나라와 겨레와 우리말·글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외솔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긴 시·시조·수필을
한데 모아 되새기다
제1권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째 매는 시와 시조 부분이고 둘째 매는 산문 부분이다. 둘째 매는 다시 주제별로 세 개의 가름으로 나뉘는데, 첫째 가름은 외솔의 길, 둘째 가름은 겨레의 길 그리고 셋째 가름은 우리말·글의 길이다.
먼저 나온 “외솔 최현배 전집”이 저서 중심으로 엮어진 것과 달리 이번 책은 “한글” “자유” “연세춘추” “현대문학” 등 잡지나 문집 혹은 신문에 실린 다양한 글을 모아낸 것이다. 한글학자답게 우리말·우리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그 외에도 후학들에게 당부하는 말, 스승 주시경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추모글, 당시 세태를 걱정하며 적어 내려간 글 등도 함께하여 풍부한 자료를 만들어 냈다. 특히 첫째 매에 있는 ‘면회’라는 작품은 옥중에 지은 시 가운데 하나로 가족과의 짧은 면회 장면을 그린 것인데 슬픈 감정이 절절하게 배어난다. 유능한 한글학자 외에 한 집안의 가장·아버지로서의 면면을 발견하게 되게 되는 것이다.
영인 방식이 아니라 읽기 쉽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