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책의 귀여운 악어 우리나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의 세계!
“3과 9 사이에는 어떤 수들이 있을까요?” 수학 문제를 풀어야 우리나는 나가 놀 수 있다. 같이 놀려고 찾아온 친구들과 함께 끙끙대며 답을 찾지만, 전화번호, 학년, 나이 등 나오는 답마다 엉뚱한 것들뿐, 정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어느새 9시. 오후 3시에 숙제를 시작했는데, 4, 5, 6, 7, 8, 세상에!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다니!
엄마가 외출한 동안 우리나는 집을 본다. 집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는 계속 집을 바라본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졸음이 오고, 우리나는 집 보는 일을 나나니에게 맡기고는 잠이 든다. 조금 지나니 나나니 역시…….
식당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옆 손님과 똑같은 음식을 주문하는 우리나와 나나니. 계속 다른 손님들을 따라서 주문을 바꾸는데, 결국 우리나와 나나니가 고른 음식은?
걱정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는 우리나. 창문을 잘 닫았는지, 화장실 불은 껐는지, 빠트린 준비물은 없는지……. 하지만 한 가지 걱정이 떠오르고서는 바로 잠이 든다.
가장 친한 친구 한 명하고만 낚시를 가려고 했는데 전화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온 악어들이 다 모이게 되고, 뭔가 생각할 게 있어서 혼자서만 나무 위에 올라갔는데 어떻게 알고 다 찾아내는 친구들! 우리나는 혼자 있을 수가 있을까?
■ <수학 숙제>, <집 보기>, <식당에서>, <물고기 100마리가 필요해>, <걱정>, <악어는 과연 혼자 있을 수 있을까?> 6편의 이야기에 아이들의 엉뚱한 발상, 익살스러운 행동이 그대로 담겨 있다. 지금 바람불어언덕에 가면 떼로 몰려다니는 정말 깜찍하고 귀여운 악어 친구들, 우리나, 나나니, 쿠나쿠나, 여미여미, 두두리 들을 바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는 왜 3과 9 사이의 숫자를 4, 5, 6, 7, 8로만 생각할까? 아이들의 상상력은 단순한 발상을 뛰어넘는다. 전화번호, 문패, 학년 등 자기의 경우에 비추어 생각하는 악어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