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_ 스티브 만 박사
다섯 가지 핵심 동력
1 대량화된 연결성
신경 분야의 선구자들 ┃ 신경 임플란트와 브레인 칩 ┃ 차세대 뇌-기계 인터페이스 ┃ 마인드 어시스턴트와 브레인 애플리케이션 ┃ 브레인 해킹, 마인드 컨트롤, 마음의 프라이버시 ┃ 차세대 가상현실 ┃ 인공 감각 인식 ┃ 이 세상은 하나의 시뮬레이션일까? ┃ 하이퍼레이어 : 증강현실 ┃ 혼합현실 : 다중 모드의 실존을 살다 ┃ 대량화된 연결성의 일곱 번째 물결
2 바이오 컨버전스
웨트웨어 전사들 : 활보하고 있는 바이오해커들 ┃ 그라인더와 사이보그 ┃ 인간의 자율성 성형하기 ┃ 스마트 드럭, 에너지 부스터, 슈퍼 보충제 ┃ 수명 연장 : 길가메시 서사시 ┃ 수명 연장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 극저온 저장과 재생, 토끼의 뇌 ┃ 복제인간들이 오고 있다 ┃ 바이오닉 신체 ┃ 크리스퍼 혁명 ┃ 유전자 드라이브 ┃ 소 배양 : 연구소에서 기른 고기 ┃ DNA와 유기체 컴퓨터 ┃ 키메라, 바이오 프린팅, 이식 유전자를 가진 생명체 ┃ 유전학의 이매지니어 : 멋진 신세계
3 인간 확장주의
양자 컴퓨팅 ┃ 신소재의 탄생 ┃ 나노 스케일 : 분자와 원자 조작하기 ┃ 나노봇 : 미니어처 의료 머신 ┃ 우주의 정복자 혹은 대멸종? ┃ 화성을 향한 미션 ┃ 행성 간 에코시스템 구축 ┃ 우주 개척자들과 골드러시 ┃ 우주 경제 ┃ 워프 드라이브 : 파격적인 아이디어들 ┃ 다른 행성의 생명체
4 딥 오토메이션
스마트 시티 : 요술 왕국의 꿈 ┃ 스마트 정부 ┃ 로보캅 : 자율적인 치안유지 활동 ┃ 감시의 나라 : AI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 AI 역술가 : 예측 기계 ┃ 교육 재창조하기 ┃ 알고리즘 예술 : AI가 창의적이 될 수 있을까? ┃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의 미래 ┃ 불 꺼진 공장들과 공급사슬 자동화 ┃ 로보토 박사 : 스마트 병원과 헬스케어 ┃ 알고리즘 농업 ┃ 구조에 나서는 로봇들 ┃ 일의 미래 : 일자리가 없는 사회?
5 지능 폭발
특이점 : 초지능이 온다 ┃ 기계가
주요 내용
우리는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그려보곤 한다. 그 속에는 우주로 나아가서 다양한 지적 생명체와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도 있고, 지구가 파괴되거나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를 다룬 장면도 있다. 그중에 어느 것이 현실일지는 시간과 과학이 말해주겠지만, 기술이 발전해가는 방향은 지금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달려 있다. 저자 스티븐 S. 호프먼은 인스타그램을 초기에 인큐베이팅한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투자자이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수많은 아이디어들 가운데 진정으로 반짝이는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그 바탕이 되는 과학을 심도 깊게 들여다본 경험을 토대로 인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형성할 기술들을 꼽아, 한눈에 성공적으로 담아낸다.
첫 번째 동력은 바로 대량화된 연결성이다. 우리가 지금 즐기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성공 이면에는 고대역폭(high-bandwidth 네트워크가 있다. 우리가 지금 스마트폰을 가지고 하는 모든 일들, 즉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궁금한 것을 검색하듯이, 만약 이 모든 일들이 몸 외부에 들고 다녀야 하는 기기가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난다면 어떨 것 같은가? 뇌에 칩을 이식하여 이를 컴퓨터와 인터넷에 연결하면, 우리의 지적인 능력은 엄청나게 증폭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함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이렇게 연결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뇌에 칩을 심어야 한다는 장애물을 뛰어넘어야겠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시술을 받게 된다면 그런 장애물은 금세 사라질 것이다.
두 번째 동력은 바이오 컨버전스이다. 우선 저자는 정부 당국이나 대학의 실험 허가를 기다리는 대신에 자신들의 몸에 직접 실험하는 바이오 해커들을 만난다. 그들은 심미적인 목적에서 자신의 신체를 변형하기도 하고,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자신의 몸에 칩을 이식하기도 한다. 또한 지능을 향상시키거나 노화를 늦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