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년 고대권, 태권도부에 들어가다
대권이는 6학년 형과 싸워 이기고 싸움을 잘한다는 소문이 퍼져 불량소년으로 찍히게 됩니다. 모두들 대권이를 무서워하며 피하지만 현정이는 대권이에게 관심을 보이지요. 대권이는 현정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현정이의 추천으로 태권도부에 들어갑니다. 자신의 주특기인 발 차기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태권도의 기본기인 품새, 딛기, 스텝 등 지루하고 재미없는 연습만 계속되지요. 게다가 도영이를 비롯한 태권도부원들은 대권이를 못마땅해하고, 대권이는 이기고 싶다는 마음만 클 뿐 연습은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대권이는 감독님과 현정이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아니 태권도를 진짜로 좋아하고 열심히 하게 될까요?
포기하지 않는 정신
어떤 한 분야에서 일 등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권이는 자신이 발 차기를 잘한다고 자만해 기본기 연습을 게을리합니다. 하지만 대권이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태권도의 기본기와 정신이었지요. 감독님과 도영이는 여러 방법으로 대권이를 자극합니다. 현정이 때문에 시작한 태권도였지만 대권이는 점점 태권도가 좋아집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대권이 곁에는 대권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친구들과 감독님이 있습니다. 대권이는 그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갑니다.
대권이는 끝내 자신을 무시했던 현승찬을 이기지 못합니다. 몸이 부서지도록 훈련하고 연습했지만 너무 늦게 태권도를 시작했기에 현승찬이 쌓아올린 노력을 따라잡으려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권이는 자신만의 꿈을 찾았고, 그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웠고, 무엇보다 대권이를 지켜 주는 든든한 지원군들을 만났습니다.
태권도의 매력 속으로
바보처럼 보일 만큼 낙천적이고 저돌적인 대권이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도영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현정이, 냉철하고 심지 곧은 감독님 등등 각 인물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 읽는 동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