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 염소야, 타조야, 악어야, 사랑해!
1장 흰 바탕에 까만 줄무늬 까만 바탕에 흰 줄무늬
이 닦기 악어
너는 어쩌면 그렇게 코끼리
배고파! 부엉이
산책 강아지
전속력! 거북
노란 솜덩이 병아리
줄무늬 얼룩말 얼룩말
다행이다 코뿔소
참새 소리 참새
욕심쟁이 펠리컨
할아버지네 거위 거위
줄렁줄렁 호랑이 호랑이
2장 야옹야옹 고양이 어디 숨었나?
캥거루 캥거루
노새, 나가 노세 노새
딱따구리 딱따구리
받아라, 얍! 스컹크
까아악까아악 까마귀
투덕투덕 뒤뚱뒤뚱 오리
반달 두 개 반달가슴곰
타타타타 타조 타조
볕 들 날 쥐
고양이 숨바꼭질 고양이
찌익찌익 꽤액꽤액 직박구리
헷갈리지 마세요 판다
두더지 땅굴 두더지
달리는 치타 치타
3장 하마터면 하마 될 뻔했네
까닭 기린
하마터면 하마
기다란 뱀 뱀
아니랄까 봐 꿩
누구게? 흑염소
펭귄이 축구를 한다면? 펭귄
닮았지 사자
후투티후투티 후투티
소가 운다 소
휘리리릭 독수리
숨 쉬는 고래 고래
소리개 떴다 솔개
다람쥐 오똑 다람쥐
4장 황새는 겅중겅중 뱁새는 쫑쫑쫑
꽃표범 표범
뱁새 다리 뱁새
새일까, 쥐일까 박쥐
투두두두 멧돼지 멧돼지
여우와 호랑이 여우
꼭꼭꼭 닭
오물오물 깡충깡충 토끼
우동 가게 주인 너구리
구구는 팔십일 비둘기
사슴 뿔 사슴
뾰족뾰족 고슴도치 고슴도치
모랫길 낙타 낙타
어떤 동물이라도 멋지고 아름다워요
저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동물들이 있지요. 어떤 동물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좋다고 하고, 어떤 동물은 징그러워서 싫다고 해요. 또 같은 동물이라도 어떤 친구는 사나워서 무섭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용맹해 보여서 멋지다고 해요. 하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때요? 자기가 쥐인지 새인지 몰라 고민에 빠진 박쥐라고 생각하면 굴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박쥐가 한편 측은하기도 하고요. 긴 혀를 날름거리지만 기다란 모습이 밧줄이나 막대기와 꼭 닮은 뱀을 생각하면 그렇게 무서워할 일도 아니잖아요. 풀만 먹어도 살 수 있는 소, 사슴 같은 초식 동물이 있고, 채식과 육식을 가리지 않는 사람 같은 잡식 동물이 있는가 하면, 다른 동물을 잡아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도 있어요. 동물들은 저마다 다 까닭이 있어 생김새가 그러하고, 사납게 굴기도 하고 그런 거지요. 내가 보기에 귀엽지 않거나 무서워도 동물이 갖고 태어난 모습과 습성은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동물 동시를 읽고 따라 쓰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들의 다른 모습을 떠올린다면 창의력과 상상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책속에서>
책 속으로
펭귄아, 치타야, 고슴도치야, 당나귀야, 오리야, 낙타야, 펠리컨아,
우리 사람들과 오래오래 잘 지내자꾸나.
직박구리야, 염소야, 타조야, 악어야,
사랑해!
_ 머리말 중에서
아주 기다란 칫솔을 / 가져와. // 입을 쫘악- / 크게 벌리렴. / 쓱쓱싹싹 이 닦아 줄게. // 중간에 절대 / 입 다물기 없기!
_ 이 닦기 ? 악어
큰 귀를 / 더펄더펄 // 굵은 다리를 / 쿵쿵 // 긴 코를 / 늘였다 줄였다 // 커다란 똥이 / 철퍼덕!
_ 너는 어쩌면 그렇게 ? 코끼리
방귀 폭탄 받아라! / 방귀 대포 받아라! / 방귀 속사포 받아라! / 방귀 화살 받아라! // 스컹크끼리 싸움이 붙었다. // 그 방귀가 그 방귀라 / 양쪽 다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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