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팬데믹, 장밋빛 약속 그리고 위험
1장 새로운 소셜 시대
대체 크림반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은 지구 반 바퀴를 돌고 있다 | “마크, 우크라이나에 페이스북 지사를 세우지 않으렵니까?” | 의사 로조프스키라는 가짜 인물의 가짜 뉴스 | 초사회화, 맞춤형 대중 설득, 트렌드의 횡포 | 20년간의 하이프 머신 연구 여정 | 과학자, 기업가, 투자자로서 바라본 새로운 소셜 시대 | 이 책의 구성 | 하이프 머신 안에서 우리 모두는 디지털 마케터다
2장 현실의 끝
가짜 뉴스로 악명을 떨친 여배우 | 가짜 뉴스와 금융 시장 | 잘못된 정보는 정치적 무기가 된다 | 러시아의 선거 개입 규모와 대상 | 소셜 미디어 조작과 투표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공중위생 위기와 가짜 뉴스 | 페이스북의 안티백신 왕 | 가짜 뉴스 연구 | 소셜 봇과 가짜 뉴스 | 참신성 가설 | 가짜 뉴스에 대한 인간의 민감성 | 가짜 뉴스를 만드는 경제적 동기 | 현실의 끝
3장 하이프 머신
소셜 네트워크는 컴퓨터다 | 하이프 머신의 해부 | 4가지 지렛대: 돈, 코드, 규범, 법 | 디지털 소셜 네트워크 | 하이프 머신의 소셜 그래프 | 하이프 루프 | 스마트폰 | 하이프 머신의 틀
4장 소셜 미디어와 당신의 뇌
하이프 머신에 푹 빠진 뇌 | 심리학적 요소 | 사회적 뇌 가설 | 뇌는 왜 ‘좋아요’ 숫자에 반응하나? | 사회적 영향의 신경학적 토대 | 장밋빛 약속과 위험에 맞춰
5장 네트워크의 중력은 그 질량에 비례한다
네트워크는 중력과 같다 | 페이스북은 어떻게 마이스페이스를 제쳤을까? | 담장으로 둘러싸인 하이프 머신 정원들 | 네트워크 효과와 상호 운용성 | 네트워크 효과의 어두운 면 | 전략적 채찍질
6장 맞춤형 대중 설득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러시아의 개입 | 리프트, 어트리뷰션 그리고 하이프 머신의 회전력 | 하이프 머신의 수익률 | 인과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려 | 통합 디지털 마케팅
★ 세스 고딘, 스콧 갤러웨이, 던컨 와츠 강력 추천! ★
★ <와이어드>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 포치라이트 비즈니스 북어워드 최종 후보 ★
★ 기획재정부 DEF 2021 키노트 스피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세계가 멈춘 날,
온라인 세계는 디지털 산불로 활활 타올랐다.”
“바이러스에 쫓긴 인류가 거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면서 수십억 인구가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몰려들었다. 온라인에 접속한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각종 뉴스와 의학 정보, 사회적 지원, 인간관계, 일자리를 찾았다. 오프라인 세계가 멈춘 날, 온라인 세계는 디지털 산불로 활활 타올랐다.”
소셜 미디어는 선(善을 위한 도구일까? 아니면 그저 세상 쓸모없는 인생 탕진 골칫덩어리일까? 코로나19는 전 세계인의 소셜 미디어 인식과 활용에 극적인 변화와 충격을 주었다. 팬데믹 직전까지 사생활 침해로 공격받던 ‘감시 자본주의’의 상징 페이스북이 ‘생명을 구하는 질병 감시자’로 탈바꿈하면서 사람들은 더욱 큰 혼란에 빠졌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국가 질병 감시 프로그램의 허점을 메우는 것이 중요할까? 아니면 이것 역시 또 다른 방식의 소셜 미디어의 사생활 감시일까? 코로나 3년 차, 일상의 모든 곳에 소셜 미디어는 다시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깊숙이 뿌리내렸다.
10일 만에 크림반도 접수한 러시아의 정보작전부터
5분 만에 152조 증발시킨 시리아 해커까지…
“전 세계는 무엇에, 누구 손에 놀아나는가?”
책은 2014년 2월 크림반도 이야기로 시작된다. 단 10일 만에 크림 자치 공화국이 러시아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밀한 정보작전이 배후에 존재했다는 이야기다. 러시아가 ‘하이프 머신’을 활용해 크림반도 사태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 세계인의 인식을 선제적으로 조정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짰고 그것이 정확히 먹혔다는 것. 또 2013년에는 ‘백악관 폭발, 오바마 부상’이라는 내용의 AP통신 발 트윗 하나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