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물고기들의 ‘우당탕탕’ 모험 이야기
톡 쏘는 독을 가진 투명 해파리, 해초를 쏙 빼닮은 유령실고기, 껍데기 집을 이고 다니는 소라게, 돌멩이와 구별이 안 가는 왕퉁쏠치…. 모두 한가락씩 하는 바다 생물들이 모여 자기 자랑을 하다 싸움이 벌어졌어요. 톡 쏘는 독침과 날카로운 집게발에 서로가 다칠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 여덟 개의 다리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흉내문어 덕분에 싸움은 진정됩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상어가 나타나자 모두 혼비백산 달아나지만, 왕퉁쏠치가 상어에게 물려가요. 다음에 배고픈 상어가 다시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다 생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다행히 변신의 천재인 흉내문어의 조언에 따라 모두 주변의 바다 쓰레기로 변신하는 기술을 터득하지요. 무시무시한 상어가 다시 나타났지만, 모두 쓰레기로 변신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물 위에서 내려온 커다란 그물이 바다 생물들을 덮치고, 쓰레기로 변신한 바다 생물들은 배 위로 끌어올려지지요. 준영이와 찬영이의 그물에 잡힌 바다 생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변신 물고기들의 ‘우당탕탕’ 모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과학+플러스 : 생명의 터전 바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바다 생물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바다 생물들은 어떻게 주변 환경이나 물체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걸까요? 바닷속은 어쩌다 이처럼 쓰레기 천지가 되어버린 걸까요? 수많은 생명이 기대어 살아가는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변신 물고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긴 여러 가지 궁금증을 ‘과학+플러스’에서 해결합니다. 흉내문어, 투명 해파리, 유령실고기, 왕퉁쏠치, 소라게 등 바다 생물들의 재미난 생태와 진화와 의태에 숨겨진 생물의 비밀을 알아봅니다. 또한 바다에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의 심각성 등 바다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다 청소 로봇’ 등 바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