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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가식 없이, 하나님께 마음 깊이
저자 카일 스트로벨 외공저
출판사 두란노(주
출판일 2022-04-13
정가 18,000원
ISBN 978895314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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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rologue. 기도할 줄 모르는 우리를 향한 초대

Part 1
기도, 어느 순간 허공을 치는 혼잣말이 되다
― 우리의 기도가 외롭고 따분해진 이유

1. 기도하다 딴생각으로 흐르는 것은 ‘죄’라 생각했다
2. 내 기도가 ‘하나님을 회피하는 수단’일 리 없다 생각했다
3. ‘해도 되는 말’과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다 생각했다
4. 하나님이 ‘내 죄와 고통스러운 마음’을 부담스러워하신다 생각했다

인터루드(interlude. 살아 움직이는 기도 배우기

Part 2
하나님께 가식 없이, 하나님께 마음 깊이
― 오늘, 다시 기도 시작

5. 내 모습 이대로 열어 보이는 ‘시편 기도’
6. 날마다 마음의 방향을 새로이 정하는 ‘의도의 기도’
7. 세상을 벗고 그리스도를 입는 ‘거둠의 기도’
8. 예수의 빛으로 마음과 삶을 깊이 살피는 ‘성찰의 기도’
9. ‘예수 안에서 한 몸’이라는 영적 현실을 경험하는 ‘중보기도’

에필로그(epilogue. 기도의 고단함과 충만한 기쁨

부록 1. 소그룹 리더 가이드
부록 2. 시편 기도 가이드
부록 3. 의도의 기도 가이드
부록 4. 거둠의 기도 가이드

감사의 말
<책속에서>

<13쪽>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기도는 괜찮지 못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아니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사실에 대해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우리의 기도는 무미건조하고 따분했다. 속으로는 어떻게든 기도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식사 기도는 괜찮았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짤막한 기도 정도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도를 드릴라치면 마치 사막 한가운데서 방황하는 느낌이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런 심정을 하나님께 아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멀게 느껴지는지 왜 진작 아뢸 생각을 못했을까?
그러다 좋은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우리는 기도할 줄 모른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이 사실을 알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절망하고 기도를 그만둘 핑계가 못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초대이기 때문이다.

<33-34쪽>
기도 중에 우리 마음이 방황하면 우리는 기도를 멈추고 자신에게 말을 건네려 한다. 이런 자기대화(self-talk는 기도에 ‘멈춤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다. 하나님을 잠시 세워 놓고 기도에 더 집중하도록 자신을 설득시키려는 것이다. 때로는 기도를 제대로 못한 것을 두고 자신을 질책하고, 때로는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한 이유를 추궁한다. 이외에도 자기대화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드린 많은 ‘기도’ 가운데 무엇이 잘못되었고, 우리 마음이 어디로 방황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엉망이 되었는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런 순간, 우리는 이런 것이 하나님이 듣기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분과의 대화를 멈춘다. 이런 것은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