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본]
제1장 장애자 형제의 서로 이야기하기에서 나타나는 양상 1
1. 질적 연구와 나 2
2. 자기 에스노그라피 3
3. 서로 이야기하기 4
4. 서로 이야기하기의 양상 5
5. 마치면서 12
[제1장에 대한 코멘트]
공감하고 이해하는 프로세스에 따른 치유와 임파워먼트 14
제2장 장애의 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를 되돌아보고 17
1. 질적 연구와 나 18
2. 중도지체장애인의 라이프스토리 20
3. 장애인 시책에 관한 주민회의의 액션리서치 21
4. 동아시아 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질적 연구 23
5. 맺는말: 동아시아 질적 연구의 원만한 네트워크 27
[제2장에 대한 코멘트]
액션 리서치로 보는 원조의 형태 31
제3장 대화적 비주얼에스노그라피의 모색 -암묵적인 보육의 전문성을 묘사해내는 것은 가능한가- 35
1. 질적 연구와 나 36
2. 1세아 보육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37
3.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하는 지(知의 모습을 다루고 싶다 38
4. 대화적 비주얼에스노그라피의 실제 40
5. 마치면서 46
[제3장에 대한 코멘트]
동적인 실천지(??知 및 전문지(?門知의 언어 묘사에 도전 49
[한 국]
제4장 이야기하기로 본 원풍경의 개인성과 공동성 53
1. 질적 연구와 나 54
2. 서로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의 조사·이야기의 흐름을단절하지 않는 분석을 하고 싶다 57
3. 이야기하는 당사자의 리얼리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개인 이야기하기로부터 58
4. 원풍경의 「공동성」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공동 이야기하기로부터 63
5. 마치면서 66
[제4장에 대한 코멘트]
구체성과 추상성을 넘나드는 모델 69
제5장 교실 내 토론에서 나타나는 학생 감정의 역할 73
1. 질적 연구와 나 74
2. 교실토론에서 학생 경험의 촉진제로서 감정 76
3.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많은 질문들 82
[제5장에 대
번역에 부쳐-질적 연구의 확장과 제자리 찾기
본 번역서인 「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의 사례중심」은, 2018년 일본어로 출간된 「아시아의 질적심리학: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의 크로스 토크」의 한국어판이다. 본 서는 유교문화와 한자문화를 공유하는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 5개국에서 각각 3명이 질적연구의 실제에 대한 원고를 쓰고 또 그 논고에 대해 다른 나라 연구자들 중 한 사람이 코멘트를 하는 형태로 엮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의 특징과 출간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질적 연구의 확장 및 토착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을 번역과 더불어 간단히 안내한다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일본·한국·중국·대만·베트남 등 5개국 연구자가 동시에 집필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서구 학문의 흐름을 배우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아시아의 문화 또는 연구자가 위치한 나라의 여건과 상황, 연구자의 발상에 근거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시도임과 동시에 서로 국경을 초월하여 대화해 나가면서 아시아발 연구네트워크의 형성을 위한 실천 행동이다. 일본어 출간을 먼저 했지만 순차적으로 참여한 나라 언어로도 번역본을 내며 더 깊은 교류와 대화 속에서 아시아발 오리지널 방법론의 창출로도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한 일이다.
둘째는, 모든 논고를 ‘질적 연구와 나’라는 소제목으로 통일하여 집필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연구자 본인이 질적 연구를 하게 된 계기나 연구과정 중 체험한 개인적인 사항들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질적 연구 과정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리얼리티 그대로 공유하고자 했다. 참여한 나라마다 질적 연구의 질과 현황이 다르지만, 모든 나라가 양적연구가 지배적인 당연한 상황 속에서 마이너리티의 입장에서 질적 연구가 시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각 나라마다 연구의 세계에서 ‘시민권’을 얻은 질적 연구의 위치와 확산 정도, 그리고 서로 다른 모습도 엿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