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그룹의 대화를 이끄는 개인
1. 그룹의 대화를 점검하라.
- 우리 그룹의 대화가 엉망진창일까?
- 회의에 회의적인 사람들
2. 그룹의 대화를 디자인하라.
- 진짜회의의 네 가지 필수 요소
- 진짜회의를 위한 마인드셋
- 진짜회의를 위한 준비: 명확성을 확보하라
3. 그룹의 대화를 이끌어라.
- 대화에 필요한 분위기부터 형성하라.
- 입보다는 눈으로 정보를 공유하라.
- 의견 교환을 위해서는 꼬리표를 잘라라.
- 질문 후엔 반드시 쉼표를 찍어라.
- 칭찬으로 대화에 활기를 더하라
- 개인의 기억이 아닌 집단의 기억을 기록하라
4. 그룹의 대화를 매듭지어라.
- ‘결론’과 ‘결정’은 다르다.
- 회의록이 아닌 실행 계획서를 써라.
5. 그룹의 대화를 ‘조직과 함께’ 변화시켜라.
- 조직 문화부터 바꿔라
- 회의 공간을 점검하라
- 회의의 질을 높여라
- 회의 문화를 혁신하라
- 공유형 회의를 변화시켜라
- 보고 문화를 바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라
- 용기 내지 않아도 되는 회의를 만들어라
에필로그/ 모두가 그룹의 대화를 이끌 수 있을 때 진짜회의에 가까워진다.
부록 1, 2?
‘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또 회의라니…’, ‘아.. 회의에서 할 말도 없는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의 시간 앞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심한 경우, 회의 자체를 ‘나의 일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간혹 어떤 회의는 내가 참석하지 않아도 좋았을 이야기들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좋은 회의는 그룹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회의문화로 인해 빚어지는 현상들일 뿐이다. 잘못된 회의가 그룹의 결정을 방해하고, 사람들에게 회의에 대한 실망감까지 안겨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회의란 무엇일까? 적당히 사이 좋게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 되지 않을까? ‘회의다운 회의’는 이렇게 말한다. ‘진짜회의를 위해서는 회의 전과 후까지 모두 촘촘한 설계가 필요한 법이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회의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안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 회의가 끝난 후에는 안건을 새까맣게 잊고 자신의 업무에 몰두하지는 않았던가? 자신의 업무를 할 때도 전, 중, 후 계획을 세우는 일은 필수적이다. 회의라고 다를 것은 없다. 회의다운 회의가 없다고 투덜댈 것이 아니라, 나부터 회의다운 회의를 위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 이제 쓸데없는 회의가 아닌, 진짜 회의다운 회의를 해 보자.
회의 시간이 쓸모 있는 시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한껏 끌어 올릴 때다.
책 속으로
저에게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지켜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회의 문화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고 컨설팅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회의가 회의답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쩌면 ‘회의답지 않다’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으레 ‘회의’라고 부르는 그것이 애당초 회의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P.25
우리는 회의 모습을 통해 그 조직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