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서 오는 에너지 6 / 에너지란 무엇인가? 9 / 바람의 힘 10 /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기계 12 / 물의 힘 14 / 수학과 역학 16 / 열에너지 18 / 증기 20 / 에너지를 측정하는 방법 22 / 오염 24 / 에너지 변환과 전달 25 / 전기란 무엇인가? 27 / 전지 28 / 전력망 구축 29 / 전자기력 30 / 발전소 32 / 화석 연료 34 / 내연 기관 36 / 제트 기관 37 / 핵분열 38 / 청정에너지 40 / 핵융합 42 / 전자기 복사 44 / 태양 에너지 45 / 광전지 47 / 스마트 그리드 48 / 우주 탐사 49
아리스토텔레스와 에너지
‘에너지(energy’라는 단어는 활동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에네르게이아(energeia’에서 유래했다. 물체가 일할 수 있는 능력에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다름 아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물체가 가끔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언젠가 어떤 일을 할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렇게 물체가 지닌 잠재적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라고 불렀다.
이런 에너지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에너지는 새로 만들어낼 수도 없고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모든 에너지는 어느 장소나 물체로부터 전달된 것이거나 한 형태의 에너지로부터 변환된 것이다. 즉, 우주에 있는 전체 에너지의 양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물, 바람, 열과 증기, 태양열, 원자력, 화석 연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어떻게 에너지들이 변환되고 전달되는지 알려준다. 태양 에너지, 열 에너지, 증기, 전지, 전자기학, 제트 엔진, 핵분열과 핵융합, 광전지와 솔라 세일(태양광 돛 등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에너지를 어떻게 측정하고, 어떻게 저장하고, 어떻게 공급하고, 화석 연료들로 에너지를 생성할 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대체 에너지는 왜 필요하고 어떤 에너지들이 있는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원한다면 에너지를 생산·사용·분배하는 방법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등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물리학 전문가들과 그래픽 아티스트가 만든 과학 전문 인포그래픽 책
이 책은 에너지라는 추상적이고 방대한 주제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구성해놓은 게 큰 특징이다. 전문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쉬운 글과 정확하고 때로는 유머 넘치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묘사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요하네스 히른, 베로니카 산스는 과학과 물리학 전문가들이다. 현재 학교에서 과학과 물리학을 가르치며, 과학 도서를 집필하는 저자이기도 하다. 에두아르드 알타리바는 그래픽 아티스트(디자이너이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