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코로나 디바이드 시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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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코로나 디바이드란 무엇인가
- 양극화가 나타나는 3가지 차원
양극화에 감염된 사회 /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디지털’ / 양극화 공간으로서의 ‘지역’ / 양극화의 핵심 이해관계자로서의 ‘기업’
- 양극화를 가속화한 3가지 요인
저성장에 따른 ‘불안감’ / 세대를 넘어 구조화된 ‘불평등’ / ‘과학기술’의 차별적 그늘
2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양극화
- 디지털 기술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삶 / 디지털 기술이 만든 격차 / 디지털 격차로 양분된 사회
- 디지털 양극화 분석하기
미래 예측을 위한 글로벌 키워드 / 사회적 시선이 담긴 국내 키워드
- 코로나19가 만든 생활에서의 디지털 양극화
일상생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홈코노미 실현 / 이동, 미래형 이동 수단의 활용과 차량용 여가 문화의 발달 / 안전, 감염병에 대비하는 디지털 안전망의 일상화 / 경제활동, 디지털 기반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직업 다양화 / 사회문제 해결, 모두를 위한 기술과 새로운 사다리
- 디지털 양극화의 미래
디지털 기술의 내일을 상상하다 / 디지털 양극화의 현실 가능성을 재단하다
3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양극화
- 지리적 위치로 나뉘는 것들
경제적 차이가 낳은 지역 갈등 / 사회에 만연한 지역 불균형 / 코로나19로 위협받는 지방
- 지역 양극화 분석하기
미래 예측을 위한 글로벌 키워드 / 사회적 시선이 담긴 국내 키워드
- 코로나19가 바꾼 사회 양극화
일자리, 디지털 전환에 따른 취업 유목민들의 지방 탈출 / 생산, 국경과 지역 폐쇄로 생산력을 상실한 마을 / 교육, 대학의 디지털 전환과 사라지는 지역 대학 / 문화, 랜선 공연과 축제 활성화로 지역의 문화 기회 확대 / 의료, 의료와 복지의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의 양극화
- 지역 양극화의 미래
지역 갈등의 내일을 상상하다 / 지역 양극화의 현실
다가오는 코로나 디바이드 시대에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종합 대안
STEPI에 따르면, 미래 사회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역, 기업 사이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게 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그중 지역 양극화는 가장 우려되는 차원으로, 양극화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단기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급격히 쇠퇴하는 지역의 경기 회복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고령 친화 및 다문화 지역사회 마련, 지역 산업 및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도약,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발,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격차는 소위 ‘디지털 문맹’이라고 하는 취약 계층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디지털 문맹률이 높은 노년층이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하고,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에 취약층까지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 차원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오프라인 중소상공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해 사회 전체의 경기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기업 격차가 지역 격차로 이어지는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휴지보험 등 사회 안전망 개발, 글로벌 공정 경쟁을 보장하는 경제법제 개편,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예고와 교육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STEPI는 전문가 중심의 예측이 매몰되기 쉬운 현안 중심의 시나리오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①빅데이터 기반의 키워드 분석을 통해 미래 이슈를 탐색하고, ②두 차례에 걸친 국민 참여 미래 워크숍과 대국민 설문조사 등 집단지성을 활용해 종합적인 미래상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SF소설 형식으로 미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시스템 맵을 그림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미래 사회 전망과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 참고 자료: STEPI가 그리는 디지털?지역?기업의 미래상(일부
*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