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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상한 안경 - 아이앤북 창작동화 24
저자 유지은
출판사 아이앤북
출판일 2022-04-05
정가 12,000원
ISBN 979115792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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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장 선거
2. 박경수 대 박윤수
3. 이상한 일들
4. 입장이 바뀌다
5. 뭔가 수상해
6. 할머니와 요술 안경
7. 안경을 찾아서
줄거리
오늘은 반장 선거가 있는 날이다. 반장 하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경수가 손을 번쩍 들었다. 경수 짝인 나래도 손을 들더니 윤수를 반장으로 추천했다. 또박또박 반장 후보 연설을 한 경수와 말을 더듬는 윤수. 하지만 경수의 기대와 달리 윤수가 반장이 되었다. 말 더듬는 애를 반장으로 뽑은 반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수는 잘 웃는 윤수가 못마땅하다.
집에 가는 길에 말 더듬는 윤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수와 자신을 놀리는 경수가 미운 윤수는 결국 서로의 멱살을 잡고 주먹질을 해대면서 길바닥을 뒹굴었다. 마침 대문을 열고 나온 할머니가 두 아이의 싸움을 말리고, 상처 난 얼굴에 약을 발라 주시고, 지저분해진 아이들의 안경도 닦아 주셨다. 그러고는 방에서 오래된 나무 상자를 내오셨다. 그 상자 안에는 재미있고 신기하게 생긴 안경이 가득 담겨 있는 게 아닌가.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기한 요술 안경 구경을 빠졌다.
집으로 돌아온 경수는 갑자기 생각대로 말이 나오지 않아 말을 더듬거렸다. 엄마 심부름으로 삼겹살을 사러 간 경수는 말 못 하는 아이 취급을 당하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와락 쏟아졌다. 윤수 또한 깜짝 놀랐다. 마술에 걸린 듯 말이 술술 나오는 것이 아닌가. 줄줄 막힘없이 나오는 자신의 목소리가 마냥 신기한 윤수는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마음껏 한다.
다음 날 윤수와 싸운 후로 자신이 이상해진 것을 알게 된 경수는 어제 만났던 할머니 집 마당을 엿보다가 깜짝 놀란다. 분명 할머니는 화분에 물을 주고 있는데 빨래가 저절로 날아가 빨랫줄에 널리는 것이 아닌가. 할머니가 자신한테 마법을 썼다고 생각한 경수는 윤수와 함께 할머니 집으로 간다.
할머니는 경수와 윤수에게 직접 경수의 안경을 찾아보라고 하신다. 할머니가 주신 ‘가깝고 따듯하다.’라는 힌트로 윤수와 경수는 할머니 집 마당 여기저기를 살펴봤지만 경수의 안경은 보이지 않았다. 윤수가 경수를 위로하며 손을 잡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