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섬, 제주도.
그 섬에서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진
아홉 마리의 고양이가 실종된다.
페르시안 고양이
스핑크스 고양이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러시안블루 고양이…….
미로와 같은 제주도의 지하 세계에서
어둠의 존재들이 고양이의 목숨을 노린다.
500년을 기다려 온 전설의 고양이 탐정!
위험에 처한 고양이들을 찾아내라!
빠져나간 영혼의 넋을 다시 몸속에 넣어준다는 제주도 무당, 심방!
그리고 감쪽같이 사라진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연쇄 고양이 실종 사건 해결을 위해 산이와 고탐이 땅굴 카페를 나섰다!
‘넋 들이는 집’을 찾은 세 살 배기 아이와 엄마! 빠져나간 넋을 몸속에 다시 들여 준다는 심방은 날카롭게 울어대는 아이의 얼굴을 뚫어지게 노려본다. 몸을 떠난 영혼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위해 심방의 방울 소리가 짤랑짤랑 들리고, 심방이 펄쩍펄쩍 요란하게 뛰어오르자 넋 들이는 집이 통째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침통에서 침을 꺼내 아이의 머리에 침을 내리꽂자 드디어 뚝 그친 울음소리! 드디어 넋이 돌아온 걸까? 모두가 한숨을 내쉬자 이윽고 아이가 입을 여는 데……. “냐아옹! 냐아오옹!” 그것은 틀림없는 고양이 울음소리였다.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③ 넋 들이는 집》 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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