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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마음대로 안돼요 : 엄마 아빠 1학년 때
저자 이금이
출판사 밤티
출판일 2022-04-15
정가 10,000원
ISBN 979119182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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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파요
내 마음대로 안 돼요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미리 쓰는 일기

작가의 말
궁금하지 않나요? 엄마, 아빠는 1학년 때 어땠을까요?
엉뚱하고 신나는 여덟 살 학교생활을 만나요
1학년 강민호와 오정아는 같은 반 친구입니다. 둘의 하루하루는 어떨까요? 민호는 아픈 친구를 위해 학교에 119 구조대를 부릅니다. 또 선생님이 스승의 날 선물은 안 된다고 했는데도 엄마 가방을 몰래 가져와 선물하지요. 정아는 엄마랑 한 약속을 어기고 햄스터를 데려오고, 방학 때는 밀린 일기를 쓰다 내일 일기까지 꾸며 써 버립니다. 참 이상하죠? 안 그러기로 다짐해 놓고, 찰떡같이 약속해 놓고 왜 자꾸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요?

정아와 민호는 지금의 초등학교인, 국민학교 1학년입니다. 부르는 말이나 학교 앞 풍경이 달라도 1학년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고 자꾸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고야 말지요. 작가는 독자에게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 1학년 때의 이야기를 꼭 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엄마, 아빠도 한때는 말썽을 부리고 실수도 하는 1학년이었다는 사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그 어떤 조언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를 읽은 독자라면,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던 정아가 민호처럼 구조대원을 꿈꾸게 되는 장면과 두 아이의 미래를 그린 그림에서 은채네 가족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엉뚱하지만 사려 깊고, 유쾌하지만 진지한 민호와 정아에게 은채의 얼굴이 살포시 겹쳐지는 건 두 권을 함께 읽은 독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재미입니다.

가족이 함께 읽는 1학년 이야기
은채의 1학년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와 은채 엄마 오정아와 아빠 강민호의 1학년 때 이야기를 담은 『내 마음대로 안 돼요』는 짝꿍 책입니다. 은채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좋고, 정아와 민호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무엇을 먼저 읽든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며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아이는 부모 역시 자신처럼 1학년 때 걱정하고 실수도 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