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6
제1장
정토불교의 탄생
법장보살·12
법장보살의 행려·22
선지식과의 만남·28
정토의 건설·41
법장보살의 자각·54
법장보살의 숨결·74
제2장
극락정토의 장엄
새로운 혼을 찾아·80
만인을 위한 의무교육·102
출가사문·107
최초의 발자국·119
모든 경험이 나의 선지식·125
정토의 삼존불·134
두 개의 나, 두 개의 세계·145
‘나무아미타불’의 세계·155
제3장
염불의 전등
숙업의 염불·168
나의 탈각 - 자유인의 길·171
돌아가야 할 곳 - 구회일처·174
무유호추원의 세계·184
영겁사유의 비원·190
염불의 실재·198
선사의 염불·205
염불의 전통과 전승·216
편집 후기·231
스승의 가르침으로 만난 정토왕생의 길!
법장보살을 따라 새로운 수행의 길에 들어선
한 스님의 절절한 신앙고백서
염불은 국가와 이념을 넘어 모두가 하나입니다. 중생도 하나입니다. 인간이 얼굴 형태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만인 앞에 삶은 평등하듯이 이 평등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 염불인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염불에 의해 많은 사람이 구제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익이 없으면 염불은 그냥 주문에 지나지 않습니다.
- 편집 후기 중에서
● 수행의 전환점이 된 법장보살과의 만남
젊은 날 인생의 전환점에서 출가의 길을 택했다. 승단의 교육을 받고 매일 예불과 수행을 반복했다. 오로지 지극정성으로 엎드려 예불하는 것이 참된 승려의 자세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신앙에 대한 자각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느 날 법장(法藏보살을 만났다. 그 분의 수행과 고뇌의 과정을 하나하나 살폈다. 진정한 수행사문의 모습을 몸소 시현해 중생들을 깨닫게 해주신 분이었다. 그 깨달음의 내용은 바로 염불의 세계였다. 법장보살과의 만남은 수행에 크나큰 전환점이 됐다.
저자 보영 스님을 법장보살의 세계로 이끈 이는 스승 다카하라(高原였다. 그는 진정한 정토신앙인으로서 곧은 가르침을 전해 지금의 저자로 설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35년 전 일본 승려학교에서 스승의 가르침을 받던 당시 읽었던 『혼의 궤적魂の軌跡』(요네자와 히데오을 참고삼아 국내 불자들이 이해기 쉽게 집필해 엮은 것이다.
● 법장보살, 마침내 아미타불이 되다
제1장(정토블교의 탄생은 법장보살의 이해를 위한 안내의 장이다. 법장보살은 『무량수경』에서 아미타불의 전신으로 등장한다. 이 세상에 나타나서 53분의 부처님에게 차례로 가르침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자재왕 부처님을 만난다. 법장보살은 세자재왕 부처님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