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건 방 탈출 게임
어느 날 에이미는 아빠의 소개로 ‘이스케이프’라는 방 탈출 게임장에 찾아갔다. 독특한 개성의 아이들을 만나 게임을 시작하고 호스트로부터 세상을 구하라는 미션을 들었다. 에이미는 처음엔 보통의 방 탈출 게임인 줄 알고 시작했지만 체스 플레이어인 오토마톤에게 체스 게임을 이긴 뒤 갑자기 오토마톤에 불이 붙으며 방이 불타올랐고 모두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 뒤 게임 방을 아슬아슬하게 탈출할 때마다 또 다른 위험이 도사렸고 함께했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졌다. 에이미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는 듯한 스릴 넘치는 이야기 전개!
책을 읽는 재미란 무엇일까?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이 책에는 현실에선 상상할 수 없는 장소와 존재들이 등장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 같은 책장들에 꽂혀 있던 책들을 펼치면 까만 글씨들이 먼지가 되어 날아가고, 신비한 마야의 피라미드 같은 무덤방 안에서 되살아난 붉은 여왕과 부하들의 뼈다귀가 공격해 온다. 또한 이미 멸종되었던 털매머드와 검치호랑이들이 버려진 쇼핑몰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사람을 위협한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듯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독자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인간이 불러온 재앙에 대한 경고
방 탈출 게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미션과 문제의식은 앞으로 지구환경은 어떻게 될지,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포괄적 질문들을 내포하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지구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문명과 과학의 발전으로 삶이 점차 편리해지고 온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었으며 사이버 세상과 메타버스가 화두가 된 요즘, 과학과 문학을 멋지게 융합시킨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며 미래 인재들에게 융합적 사고 발달의 도움을 줄 것이다.
양자역학과 평행우주를 흥미롭게 다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