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파수꾼이 된 용감한 햄토끼”
마을 토끼들로 부터 버림받은 햄토끼가 자라나 큰 마음으로 마을의 파수꾼이 된 성장이야기!
1. 다르다는 것으로 상처주어서는 안된다.
어느날 깊은 숲속 토끼 마을에 귀가 짧은 아기 토끼가 태어납니다. 아이를 본 아빠토끼도 너무 놀라 햄스터를 낳은 것이 아니냐며 눈을 크게 떴어요. 햄스터를 닮은 토끼를 낳았다는 이야기는 금세 토끼 마을에 퍼지고, 할배토끼는 “예로부터 귀 짧은 토끼가 태어나면 마을에 큰 불행이 닥친다는 말이 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큰 불행이 어떤 불행인지도 모르면서도 이 이야기로 인해 귀가 짧다는 것만 빼고는 여느 토끼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아기토끼 가족은 마을 토끼들로 부터 아기토끼를 강물에 버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아기를 강물에 버려야 하다니… 엄마토끼와 아빠토끼는 채 눈도 뜨지 못한 아기토끼를 데리고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오랫동안 살아온 마을을 떠나야 하다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그러나 엄마토끼와 아빠토끼는 더 마음을 다하여 서로를 지켜내고 성장합니다.
다르다는 것만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아무런 근거없는 소문으로 상처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2. 포용과 용기는 상처를 치유하는데 가장 훌륭한 치료약이다.
마을에서 떠나와 사람이 사는 마을과 가까운 곳에 불안하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은 아빠토끼와 엄마토끼는 귀가 짧은 아기토끼, 햄토끼를 잘 보살핍니다. 아기토끼가 자랄수록 아빠토끼를 닮아가고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새 만큼 빠르고, 뱀이 땅을 기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밝은 귀를 가진 토끼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햄토끼는 사냥꾼이 사냥개와 함께 토끼마을로 토끼사냥을 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사실을 아빠토끼에게 이야기 합니다. 아빠토끼와 햄토끼는 마을토끼들이 비록 자기들을 내쫓았지만 사냥꾼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러 토끼마을에 가게 되는데, 마을 토끼들은 거꾸로 햄토끼와 아빠토끼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