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7
part 1. 사업의 설계
결정은 신중하게, 시작은 빠르게 14
할 거면 제대로 하자 20
틈새시장을 찾아라 24
인두기도 데워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31
경영의 도면 그리기 40
혁신을 꿈꿔라 47
최종목표를 세워라 53
컨설팅으로 한 단계 점프하기 58
동업해도 망하지 않는다 65
작은 대기업 시스템 70
가짜 세금계산서의 유혹 76
계란은 여러 바구니에 담아라 85
변화의 방아쇠 91
선택의 과부하가 왔을 때 95
F1 키를 누르자 100
인생의 데이터시트를 만들어라 106
part 2. 관계의 회로
사람이 재산이다 114
당근은 항상 필요하다 121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가라 126
인생의 자판에 백스페이스는 없다 131
적당한 거리두기 136
만남엔 준비가 필요하다 143
고객의 마음까지 설계하라 149
사기꾼은 도처에 있다 154
갑질 대처법 159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어라 166
<본문에서>
CEO 모임에 나가면 그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면서 목표의 근처까지 이른 대표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과감한 결정과 빠른 시작이었다. 나는 꽤 오랫동안 꼼꼼히 체크하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청취해서 결정하는 편인데, 일단 결정하고 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시작한다. 시작이 반이다.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하면 안 된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결정을 했으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게 답이다. -p.19
나보다 먼저 운영하고 있는 PCB 설계 아트웍 회사들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지난해에 개발 모델이 여러 개 겹쳤고 내 설계 건수가 너무 많아서 PCB 설계를 아트웍 회사에 의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설계를 하는 직원이 CAD 툴은 잘 다루는데 회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설계 작업을 이런 식으로 해달라는 내 말을 못 알아들었다. 몇 마디 더 기술적인 얘기를 해보니 기술적인 지식은 없고 단순히 오퍼레이터 수준밖에 되어 보이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그 직원은 신입이 아닌 10년 경력의 직원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고 기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계한다고 홍보하면 통하겠다는 틈새시장을 찾게 된 것이다. -p.28
시스템 투자비용을 걱정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있다.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면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우리 회사에 맞게 시스템을 개발한 게 아니니 투자를 많이 안 하려면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서 수고와 노력을 추가하면 된다. 안 된다, 못 한다가 아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용하려고 노력한다면 새로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들보다 더디게 갈 수밖에 없다. -p.51
“내가 보통 의사들한테 얘기하면 이건 이래서 안 된다고 하면서 못 하는 이유만 늘어놓거든. 그런데 박 대표는 내가 지금까지 처방해 준 것에 대해서 한 마디 토도 안 달고 한번 해 보겠다 하니 박 대표는 주변의 모든 물을 다 빨아들이는 스